
서문규 전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이 석유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10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장 공모에서 서 전 부사장이 강영원 전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돼 이르면 1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서 부사장은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석유공사에 입사해 런던지사장, 시추선사업처장, 가스개발사업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자원개발 전문가다.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석유공사 부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0년부터 KCCL 상임고문을 지냈다. KCCL은 북해유전투자회사로 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영국 현지법인이다.
이로써 강 전 사장의 돌연 사의 표명으로 2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석유공사 사장 자리가 채워졌다.
석유공사는 공모를 거쳐 사장 후보로 서 전 부사장, 김관섭 전 석유공사 본부장, 박순자 전 한나라당 의원 등 3명을 압축했다. 정부는 이들 중 서 전 부사장이 석유공사 사장으로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부 관계자는 "서 전 부사장이 후보자 중 석유공사를 가장 잘 이끌어 나갈 인사라고 생각했다"며 "산적한 자원개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