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 유치원 급식소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지하수 사용 유치원 급식소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이지현 기자
2012.10.17 17:10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이언주 "지하수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수돗물로 바꿔야"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다수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경기 광명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집단급식소 지하수 노로 바이러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2012년 집단급식소 총 59곳의 지하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기숙학원 등에서 18건 검출됐고 지난해 27건, 올해 14건 적발됐다.

적발된 집단급식소는 주로 학교였으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에서도 식품용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급식소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인근 지역이 노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 의원은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에 대해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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