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대선 전 마지막 선거 캠페인

오바마-롬니 대선 전 마지막 선거 캠페인

뉴욕=권성희 특파원
2012.11.06 07:35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접전 지역에서 마지막 선거 캠페인을 펼치며 득표에 주력했다.

두 후보는 각자 정치적 여성에 핵심적인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주에서 마지막 선거 공세를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시작됐던 아이오와주에서, 롬니 후보는 1년 전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뉴햄프셔주에서 각각 마지막 표심을 자극했다.

롬니 후보는 이날 예정된 5개 일정 가운데 2번째 스케줄인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연설에서 "지금 당장 (정책) 경로를 바꾸지 않으면 또 다른 침체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은 지난 4년간을 지나 보내고 우리가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오 무렵에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록스타인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함께 나타나 지지자들의 열기를 북돋웠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진짜 변화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고 있다"며 "여러분은 내가 그것을 위해 싸우는 것과 그것을 실행하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나를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은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내가 얻은 상처를 봤고 여러분에게 변화를 위한 싸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나에게 생긴 흰 머리카락을 봤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율에서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격차는 미미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NBC 뉴스가 1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48%, 롬니 후보가 4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지율 격차는 전체 표본 대상 1475명 가운데 7명에 불과하다고 WSJ는 설명했다.

경합이 치열한 버지니아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48%, 롬니 후보는 47%의 지지를 받았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1165명의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5명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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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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