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우중 전 대우회장 귀국, 내일 대우 창립기념행사 참석

[단독]김우중 전 대우회장 귀국, 내일 대우 창립기념행사 참석

양영권 기자
2013.03.21 08:32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010년 3월 22일 대우그룹 창립 4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모습. ⓒ이명근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010년 3월 22일 대우그룹 창립 4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모습. ⓒ이명근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7)이 오는 22일 열리는 대우그룹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김 전 회장과 대우그룹에 대한 재평가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회장이 처음 공개 석상에 나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전 회장의 측근은 21일 머니투데이 기자에게 "김 전 회장이 어제 베트남에서 귀국했다"며 "내일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은 1967년 3월22일 설립된 대우실업을 모태로 한다. 올해 창립 46주년 행사는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대우세계경제연구회(회장 장병주)와 대우인회(회장 이경훈) 주도로 22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는 김 전 회장을 포함해 전직 대우그룹 출신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해체 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06년 징역 8년6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7조9253억원이 확정됐다. 이듬해 말 징역형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추징금은 사면을 받지 못했다. 김 전 회장은 추징금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1000억원대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2008년 다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은 건강 문제 등으로 기후가 온화한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12월19일 자신의 생일을 가족과 보내기 위해 한차례 귀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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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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