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 4억7000만원에 살게"…가방 열었더니 종이뭉치 와르르

"포켓몬 카드 4억7000만원에 살게"…가방 열었더니 종이뭉치 와르르

차유채 기자
2026.03.13 19:59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사겠다고 접근한 뒤 현금 대신 종이를 건네는 수법으로 수억원대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도쿄 치요다구의 한 호텔에서 포켓몬 카드 거래를 가장해 사기를 벌인 혐의로 남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30대 남성에게 포켓몬 카드 3장을 5100만엔(약 4억7000만원)에 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들은 거래 과정에서 현금 100만엔(약 936만원)을 먼저 보여주며 신뢰를 얻은 뒤, 나머지 5000만엔(약 4억6000만원)이 들어 있다고 속인 가방을 피해자에게 건넸다. 그러나 가방 안에는 현금 대신 종이 뭉치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체포된 3명 중 2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1명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카드는 희귀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전 세계에 몇 장 안 남은 것으로 알려진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약 1649만달러(약 246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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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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