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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10,320원 ▲50 +0.49%)은 ‘2026 대동 테크데이’에서 농업 피지컬 AI 기업 전환 전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성과물인 AI 트랙터와 운반로봇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대동 창녕 캠퍼스와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서 열린 '2026 대동 테크데이'는 △그룹 농업 AX 전략 △AI트랙터 무인 자율작업 시연 △트랙터 성능·품질 테스트 현장 투어 △농업로봇 개발 로드맵 발표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 운반로봇·예초로봇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동은 이번 행사에서 농업 피지컬 AI를 현장에 적용해 농민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관리 감독만으로도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 현장에서 수집,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농기계 판매를 넘어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위한 대동의 전략은 농기계의 로봇화, AI 농업 운영 서비스 두 축을 중심으로 농업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것이다. AI트랙터, 농업 로봇을 보급해 농업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고도화 한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비를 낮추고 양질의 농산물 수확량을 높이는 농업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장비 매출과 서비스 매출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구조를 꾀한다.
이 전략의 실현을 위해 대동은 로봇·AI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2022년부터 4년간 510만 장의 피지컬 AI용 데이터를 수집했다. 농민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데이터로 정의하고 이를 AI 학습에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대동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번 행사에서 대동은 AI트랙터 시연을 통해 작업자 탑승 없이 앱 하나로 두 대의 트랙터에 동시 작업을 지시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루프에 달린 6대의 카메라를 통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스스로 생성해 작업을 수행하고 두둑 경계와 돌발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대동의 AI트랙터는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와 OTA(Over-The-Air,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현장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비전 AI를 기반으로 농경지 인식과 농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는 전 세계에서 대동의 AI트랙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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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AI 트랙터 출시를 기점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트랙터가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대동의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 성능 개선과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연계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장비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동은 플랫폼 기반의 반복 매출 기반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AI트랙터는 작업할 때마다 데이터를 쌓고, 학습하고, 진화하는 대동 AI농업 플랫폼의 첨병"이라며 "농민에게 AI가 농사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9일에는 대동의 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대표이사 강성철)가 농업 로봇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 시연을 진행했다. '필드 AI 로봇 플랫폼,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대동로보틱스는 대동 그룹의 농업 피지컬 AI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다.
대동로보틱스는 2030년까지 소·중·대형의 전동 자율주행 플랫폼에 운반·예초·방제·예찰·수확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부착해 다목적 농업 로봇으로 진화 시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핵심 기술로 △비정형 환경 특화 AI △비정형 오프로드 하드웨어 시스템 설계 △노지·플랜트 최적화 자율주행 및 로봇 운영 기술 등 3대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비정형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AI 고도화를 위해 실제 농가 현장을 순회하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오르막·내리막·평지·험지 등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경로 오차에 대한 정밀 테스트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1000시간 이상의 반복 자율주행을 통해 총 360만 장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향후 운반 로봇에 추가 센서를 적용해 지형 인식 성능을 고도화하고 RGB 카메라 기반 360도 장애물 감지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대동로보틱스는 매일 환경이 바뀌는 농작업 현장에서도 실내외 자율주행에 기반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나의 플랫폼이 과수원과 밭, 공장을 넘나드는 전천후 농·필드 산업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예초 로봇은 과수 농가에서 여름철 수시로 수행해야 하는 예초 작업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운반로봇에 예초 작업기를 부착해 작업을 수행하며 시연 행사에서는 넓은 벌판에서 라인을 따라 자율주행하며 잡초를 제거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운반로봇에 AI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 버전의 로봇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작업 중 번거로운 손 조작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어 고령화된 농촌 현장에서 첨단 기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원유현 부회장은 "이번 테크데이는 대동이 농기계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농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회사임을 선언한 자리"라며 "피지컬 AI로 한국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나아가 글로벌 농업 생산성까지 대동이 책임지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I 트랙터 시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