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

김은령 기자
2026.08.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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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주요 현황/그래픽=김현정
KDB생명 주요 현황/그래픽=김현정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199,700원 ▼800 -0.4%)가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신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보험사 인수를 타진해 왔다. KDB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기존 사업군에 보험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투,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됐으며 이번이 일곱번째 시도다. KDB생명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7조2045억원이다. 생명보험 업계 14위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4091억원이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적용 후 205.7%로 높은 수준이다. 경과조치 전은 71%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밑돈다.

한투는 지난해부터 보험사 인수 의향을 밝히며 보험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한국금융지주는 국내 비금융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에 M&A(인수합병) 시장에 나온 보험사 중 예별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에 대한 인수 검토를 해 왔다.

매물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KDB생명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즉각 보험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투는 보험업 진출을 통해 증권업에 치중된 수익 구조를 분산하고 기존 사업군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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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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