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원이 퍼뜨린 가짜뉴스"...이란 450조 투자 펀드 반박

트럼프 "민주당원이 퍼뜨린 가짜뉴스"...이란 450조 투자 펀드 반박

조한송 기자
2026.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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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투자 기금 조성 보도 나온지 몇시간 후 소셜미디어 글

(에비앙레뱅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레벵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6.06.1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에비앙레뱅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에비앙레뱅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레벵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6.06.1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에비앙레뱅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합의를 포함해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최종 합의에 동의할 경우 미국이 3000억달러(약 455조원) 규모의 투자 기금을 조성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반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갖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며 "3억달러를 지급한다는 얘기는 멍청한 민주당 당원들이 퍼뜨린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 게시물에서 3억(300 million) 달러라고 썼다. 그러나 FT의 3000억달러 펀드 보도가 나온 이후여서 3000억(300 billion) 달러를 잘못 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민주당에 대해선 '더마크래츠(Dumocrats)'로 바보와 민주당을 합친 합성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즉각적인 반응은 앞선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 합의(JCPOA) 당시보다 이번 종전합의의 이란 금융지원 규모가 더 크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 재건 투자 등에 대해 '종전 합의를 대가로 미국이 이슬람 정권에 보상해 주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해당 사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2015년 서방 국가와 함께 이란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하는 핵 합의(JCPOA)에 서명한 것을 두고 "이란 정부에 현금 보따리를 보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 행정부가 이란 제재 완화와 '이란의 국가 재건을 위한 3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기금' 조성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한 관계자는 "기금 조성은 양해각서에 포함된 최종 합의를 전제로 하며 60일간의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핵 합의에 대한 추가 협상이 이뤄진 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금 재원은 미 행정부가 아닌 이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채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 펀드에는 유럽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그리고 미국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기금의 구조나 참여기업, 관리 방식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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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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