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OUT→김문환 IN' 홍명보호, 멕시코전 깜짝 카드... '0분 출전' 옌스 2경기 연속 '벤치 대기' [현장 라인업 분석]

'이태석 OUT→김문환 IN' 홍명보호, 멕시코전 깜짝 카드... '0분 출전' 옌스 2경기 연속 '벤치 대기' [현장 라인업 분석]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2026.06.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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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김문환을 선발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김문환의 투입으로 설영우가 왼쪽 수비로 이동하고 이태석은 벤치에서 시작하며,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요 공격진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의 강한 공세에 대비해 수비 조직력과 경기 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 1위 확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닷새 앞두고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김문환이 밸런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 그리고 일주일 뒤인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와 분수령이 될 2차전이 바로 이곳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닷새 앞두고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김문환이 밸런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 그리고 일주일 뒤인 19일 오전 10시 개최국 멕시코와 분수령이 될 2차전이 바로 이곳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조 1위 확정에 도전하는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진에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로 승점 3을 기록 중인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승점 6이 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남아공과 체코가 1-1로 비겼기 때문에, 이번 대회 최우선 타이브레이커인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에 A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한국의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출전이다. 지난 체코와 1차전에서 단 1분도 밟지 못하고 벤치만을 지켰던 김문환은 이번 멕시코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조기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월드컵 본선 분수령에서 홍명보 감독이 꺼내 든 파격적인 선택이다.

김문환이 오른쪽 수비로 전격 투입되면서 수비 라인에 연쇄 이동이 일어났다. 지난 체코전에서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이번에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배치된다. 1차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섰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왼쪽 백 자원으로 대기하지만, 아직 두 경기 연속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는 못하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멕시코전에서 좌우 수비진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 특히 설영우가 이동한 한국의 왼쪽 수비 진영은 멕시코의 핵심 공격 자원인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를 막아내야 하는 중책을 안았다. 알바라도는 지난 남아공과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왼발잡이면서도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어 중앙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는 컷인 플레이가 매우 위협적인 자원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옌스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옌스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반대로 첫 선발 기회를 잡은 김문환은 사우디프로리그 득점왕 훌리안 퀴뇨네스(알카다시야)를 막아야 한다. 퀴뇨네스는 무려 33골을 몰아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이반 토니를 제치고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남아공 골망을 갈랐다.

공격진과 최후방에는 변화가 없다. 손흥민(LAFC)이 최전방에 서고 2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호흡을 맞춘다.

중원에서는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포진하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지난 경기에 이어 그대로 낙점됐고, 최후방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홈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 한국에게는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멕시코는 상당히 강하게 나올 것이다.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수비 조직력에 대해서는 "수비는 개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 멕시코 공격수 움직임이 좋은데, 순간적으로 놓칠 때 주변 선수와 호흡이 주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방적인 개최국 홈 관중 응원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홈팀의 이점을 알고 있다. 이미 많은 관중 앞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경기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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