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엔 '상급자' 언급..."아침 오는 게 두렵다" 30대 경찰관 사망

유서엔 '상급자' 언급..."아침 오는 게 두렵다" 30대 경찰관 사망

김소영 기자
2026.06.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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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소속 경찰관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서에 언급된 상급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도권 지역 소속 경찰관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서에 언급된 상급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도권 지역 경찰관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가운데 유서에 언급된 상급자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고인 유서에 언급된 A경정을 이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정에 대한 감찰을 통해 부서 내 부조리와 갑질 등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의 동료들이 자유롭게 진술할 수 있도록 감찰 대상자와 분리하는 차원에서 A경정을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는 지난 17일 자택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부서 내 상급자인 A경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국경찰직장인협의회는 "결혼 1주년을 앞두고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렵다'고 토로했던 고인의 절규는 경찰 구성원 모두에게 큰 충격과 아픔을 줬다"며 "성역 없는 조사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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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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