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후보물질 'SRN-001'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링 및 신약개발 협력 미팅 진행

바이오니아(6,860원 ▼230 -3.24%)와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이하 써나젠)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공동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과 'SRN-001'(SAMiRNA-AREG)의 플랫폼 확장성을 검증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기술혁신협회(BIO)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다. 전 세계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생산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니아와 써나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SRN-001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과 SRN-001의 플랫폼 확장성 및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파트너십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와 향후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 협력 모델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SRN-001은 기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치료제의 한계점인 선천면역 독성을 극복한 바이오니아의 독자적 차세대 전달 플랫폼 'SAMiRNA'(Self-Assembled Micelle Interfering RN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해 섬유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엠피레귤린(AREG)의 과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엠피레귤린 제어를 통해 질환의 근본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장기 지속형 치료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치료 편의성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이다.
써나젠은 SRN-001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확장하기 위해 다수의 비임상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엠피레귤린은 섬유화뿐만 아니라 종양 환경 조절,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써나젠은 향후 SRN-001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써나젠은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RN-001의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최근엔 특발성 폐섬유증(IPF), 만성신장질환(CKD) 및 만성신부전(ESRD) 치료제 후보물질인 SRN-001의 임상 1b상 시험 프로토콜 변경 신청과 허가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의 피험자 모집 및 스크리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및 표적 결합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속 임상 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써나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 참가를 통해 SRN-001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임상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