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훈풍에 환호한 亞증시…닛케이 3.87%↑[Asia오전]

마이크론 훈풍에 환호한 亞증시…닛케이 3.87%↑[Asia오전]

양성희 기자
2026.06.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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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로고/사진=로이터
마이크론 로고/사진=로이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깜짝 실적'에 AI(인공지능)·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7% 오른 7만1854.88에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진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여 7만선 밑으로 떨어졌는데 7만1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뉴욕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3분기(올 3~5월) 매출액은 41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급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배 이상 늘었다.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AI 거품론을 잠재울 것으로 주목되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AI·반도체 관련 종목이 닛케이225지수를 끌어올렸다. 키옥시아홀딩스 주가는 장중 한때 15% 급등했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주가도 지수 견인을 함께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5%대로 급등해 9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에서도 시가총액 1·2위이자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358,500원 ▲18,000 +5.29%)SK하이닉스(2,917,000원 ▲337,000 +13.06%)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9%가량 오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떨어진 선에서 거래 중이다.

중동 긴장감이 완화된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오는 30일쯤 스위스에서 재개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4.33% 내린 배럴당 73.74달러에 마감하며 이란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2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92% 떨어진 배럴당 70.34달러에 마감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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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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