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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관련해 "우리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재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다"며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GPU가) 점점 대규모로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장기적으로 26만장, 단기로는 5만장 (확보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하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제가 알기론 금년까지 2만장, 내년에도 또 1만장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GPU) 확보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닌가"라며 "광주 국가컴퓨팅센터도 시스템이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있다고 하더라.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해 10월31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 대통령과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의 회동 후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장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초과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별개로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도 "반도체 초과 세수가 예상이 되면 유류세를 낮춰도 재정 부담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민 물가 부담 완화 방안과 관련해서도 "서민에 대한 소득 지원 정책을 지금 추가하려면 재원이 없지 않나"라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