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40평 과천집 과해, 팔아서 달라고 해"...처가 압박에 사위 '흔들'

"사돈 40평 과천집 과해, 팔아서 달라고 해"...처가 압박에 사위 '흔들'

김소영 기자
2026.06.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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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를 찾을 때마다 시부모 집을 팔아 주거 자금을 지원받아 보라는 말을 들어 고민이라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처가를 찾을 때마다 시부모 집을 팔아 주거 자금을 지원받아 보라는 말을 들어 고민이라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처가를 찾을 때마다 시부모 집을 팔아 주거 자금을 지원받아 보라는 말을 들어 고민이라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결혼 4년 차 남성 A씨는 현재 아내와 보증금 4억원짜리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부모님은 경기 과천시 40평대 자가 아파트에 두 분만 거주하고 있다"며 "처가에 갈 때마다 제 부모님 집이 과하다며, '팔아서 아들 내외 지원해 달라'고 얘기해 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A씨는 부모님께 지원 얘기를 꺼냈으나 단칼에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부모님이 무일푼으로 시작해 아끼고 아껴 적금 모아 매입한 집이고, 평생 살아온 기반이 있는 동네라 떠나기 싫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처가를 방문할 때마다 A씨 부모님 집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A씨는 "한두 번 정도 얘기하는 건 이해하지만 자꾸 그러니 힘들다. 이런 얘기 안 나오게 할 방법이 없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집값이 계속 올라 수도권 아파트는 자꾸 멀어지는데 집을 사자니 대출 감당이 안 돼서 아이도 못 낳겠다"며 "어쩌면 처가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두 가지 생각이 계속 충돌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님께 돈 맡겨놨나. 노후 건들지 마라", "본인도 부모님이 집 팔고 지원해 주길 은근슬쩍 바라는 것 같다", "처가부터 팔아서 지원해 달라고 해보라", "형편껏 살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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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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