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부가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등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반발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역발전을 정쟁으로 삼는 후진정치"라고 지적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공식 확정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남권에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을, 충청권에 81조원 규모의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고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55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순기 GS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산업투자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전남과 광주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AI·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철 의원은 "새로운 첨단산업 허브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며 오랫동안 성장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지역을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 구조를 바꾸는 일"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일부에서 국가의 미래전략마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와 국가 비전을 정쟁으로 소비하는 정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후진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건태 의원은 "그동안 소외와 설움을 견뎌온 광주전남이 이제는 '농업 도시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간절히 바래본다"며 "이 대통령 말씀처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이고 새로운 성장축이 열리는 국가균형발전의 결실"이라고 했다.
전현희 의원도 "기업의 결단과 정부의 추진력이 만나 한국형 AI산업혁명의 문을 열었다"며 "초격차 대한민국을 완성할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