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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919231575394_1.jpg)
정부가 영·호남과 충청을 합쳐 약 1500조원의 지역 투자 계획을 밝혔다. 국가의 생존이 달린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잠재 성장률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9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향후 호남권에 896조원, 충청권에 392조원, 영남권에 270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발표자료를 종합한 지역별 투자 계획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호남권에서 반도체 팹(Fab·공장) 4기 건설에 800조원, 패키징에 1조원,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87조원, 기타 스마트 가전 및 에너지 등에 8조원이 투자된다.
충청권에서는 반도체에 156조원, AIDC에 150조원, 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 등에 86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남권에서는 AIDC에 146조원, 피지컬AI에 13조원, 자동차·조선·우주항공·에너지 등에 111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다만 영남권은 기업별 투자 규모가 집계 중으로 변경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민관 합동의 국민보고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반도체, 피지컬AI, 데이터센터 등 3대 축을 바탕으로 AI 대전환기 제조 경쟁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역 뿐 아니라 경기 지역 등을 모두 망라해 이날 5000조원에 육박하는 미래 대응 투자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과 용인(2030조원)을 포함해 호남권에 425조원, 충청권에 140조원, 영남권에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I 반도체 뿐만 아니라 로봇, 배터리, IT 부품 및 소재, 무탄소 에너지 등을 포함한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210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 공급 확장에 1100조원, AIDC에 1000조원 등이다. 향후 10년간 평균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서남권에 대규모 신규 투자로 압도적인 (반도체)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는 초격차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