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AI 데이터 CRO 전환… 실적 성장 가시화

씨엔알리서치, AI 데이터 CRO 전환… 실적 성장 가시화

김건우 기자
2026.07.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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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기업 지엘리서치는 23일 씨엔알리서치(1,963원 ▲47 +2.45%)에 대해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임상수탁기관(CRO) 체제로의 전환과 글로벌 다국가 임상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설계부터 데이터 관리, IT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국내 대표 풀서비스(Full-Service) CRO 전문 기업이다. 최근 의료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임상수탁기관 체제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며, 기존 단순 대행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통합 의료 데이터 전문 기업 메디플렉서스를 인수해 지분 52.4%를 확보했으며, 중국 타이메이 테크놀로지의 AI 기반 임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국내 CRO 최초로 독점 도입했다. 아울러 데이터 전담 조직인 임상데이터전략분석(CDSA) 본부를 신설해 임상 데이터 전략 및 표준화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북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국가 임상 수행 역량을 강화해 온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글로벌 신규 수주액이 184억원을 기록하며 2025년 전체 다국가 과제 수주액(95억원)을 이미 93% 상회했다. 최근에는 중국 타이메이, 일본 이피에스(EPS)그룹 한국법인 인수를 통해 한·중·일을 연결하는 동북아 임상 네트워크 기반을 완성했다.

수주 구조의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도 긍정적이다. 정부의 제약·바이오 지원 정책과 1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 등 우호적인 국내 환경 속에서, 동사의 신규 수주 내 제약사 비중은 2025년 말 60%에서 2026년 5월 말 기준 75%까지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안정적인 대형 제약사 중심의 수주 확대는 프로젝트 중단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윤 연구원은 "씨엔알리서치는 AI 기반 데이터 임상수탁기관 전환과 글로벌 다국가 임상 수주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와 대형 제약사향 수주 증가가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씨엔알리서치의 2026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7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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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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