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위해 출산 2주 만에 일 하는데…남편은 축의금 30만원 요구"

"생계 위해 출산 2주 만에 일 하는데…남편은 축의금 30만원 요구"

마아라 기자
2026.08.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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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등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등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등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 박현호와 축의금 액수를 두고 설전을 벌이자 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약칭 '살림남')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은가은, 박현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은가은은 새벽부터 홈쇼핑 녹화에 나서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메이크업과 헤어를 준비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면 우리 가족이 맛있는 걸 한 번 더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은가은이 흑채까지 스스로 바르는 모습을 공개하자 MC 은지원은 "출산하자마자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하지 않았느냐. 출산 2주 만에 행사도 뛰지 않았냐"며 안타까워했다.

은가은은 "그때는 해야 하니까 힘든 줄도 몰랐다"며 "그런데 지금 아프다. 장마철만 되면 장난이 아니다. 잘 때도 깨고 지금도 골반이 너무 아프다"고 출산 후유증을 털어놨다.

이어 "출산 150일 정도 되니까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고 산후 탈모까지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등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가수 은가은이 출산 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생계 전선에 뛰어드는 등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이후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축의금을 내야 하니 30만원을 달라고 말해 은가은을 당황하게 했다.

박현호는 안 지 얼마 안 된 지인의 결혼식에 모바일 청첩장만 받은 상태임에도 축의금 액수를 30만원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가은은 " 그거 30만원이면 서원이 기저귀 분유가 몇 개인데. 얼마 전에도 50만원하지 않았냐, 축의금에 화환에"라고 다그쳤다. 그는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서 다니고, 대기실 간식을 챙겨가는 자신의 현실을 전했다.

박현호는 결국 "짜증나"라는 발언과 함께 집을 나가 버렸다. 이에 대해 박현호는 제작진에게 "양보하기 싫은 느낌도 조금 들었다. '10만원 낼 수 있지'라고 생각하다가 계속 너무 '10만원 10만원' 하니까 자존심이 갑자기 올라왔다. 뭔가 양보하기 싫어서 좀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MC 이요원은 은가은을 이해하면서도 박현호의 입장을 공감했다. 그는 "남편의 입장에선 섭섭했을 거다. '내가 이거를 하나부터 열까지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얘기하고 이러면서까지 내가 진짜 돈을 받아내야 되나?' 약간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은가은은 아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향했다.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어머니는 "경조사비 보통 30만원 하지. 현호가 10만원만 하라 그랬냐"며 화를 내다가 반대의 상황이라는 말에 입장을 바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은가은은 자신의 편만 드는 시어머니의 마음에 웃음을 찾았다. 이어 시어머니의 호출에 은가은을 데리러 온 박현호는 아내를 보자마자 애교를 발산했고 은가은은 결국 화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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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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