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황정민(55)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채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 시즌5의 첫 회에는 영화 '호프'의 주연 황정민과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편집 없이 등장했다.
그는 "공중파 3사 방송국의 1등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다"며 기뻐했다. 최근 영화 홍보에 한창인 그는 "어머니가 '왜 영화 홍보를 안 하냐'고 계속 묻는다"며 TV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평소 '틈만나면,'을 즐겨봤다며 이전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을 언급하면서 "신박하고 재밌는 게임들인데 그걸 풀어내는 게스트들이 답답했다. 저걸 왜 못하냐"라고 했다.
그는 "오늘 메이크업 받으러 갔더니 모든 사람들이 욱하지 말고 화내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 유재석, 정호연, 황정민은 대원고등학교에서 탁구공으로 목표 공 맞추기 게임을 했는데 황정민은 실패가 계속되자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네 사람은 3단계에서 실패했고 학교 앞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황정민은 탁구공을 챙겨와 계속 튕기며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장면에서 왼손 약지에 껴 있는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여성 A씨는 지난달 황정민과 사적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메신저 대화, 통화 내역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 소속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에 대해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지난해 8월 A씨를 형사고소했다. 법원은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취했으며 지난 2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