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736억원·영업이익 69억원

LS마린솔루션(27,900원 ▼500 -1.76%)이 해외 사업 확대와 시공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6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770억원) 대비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억원에서 235%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21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실적 개선에는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기여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아시아·중동 해저 및 지중케이블 공사의 시공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보탰다.
매출 감소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이 증설 작업으로 투입되지 못한 영향이다. 해당 선박은 적재 용량을 4000톤급에서 7000톤급으로 늘리는 개조를 마치고 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에 투입다. 100km 이상의 해저케이블을 끊김 없이 연속 포설할 수 있게 되면서 장거리·대용량 해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수주잔고는 연결 기준 약 82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442억원)의 약 3.4배 규모다. 향후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추가 수주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