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ESS·변압기로 'AI 골드러시'..배터리 3사 전략 한눈에

데이터센터·ESS·변압기로 'AI 골드러시'..배터리 3사 전략 한눈에

김지현 기자
2026.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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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EP 2026]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ESS 제품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ESS 제품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급성장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운영 효율화부터 인공지능(AI) 시대 전력망 안정화, 지역별 시장 공략까지 각사만의 해법을 내놓는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에서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 현장석 삼성SDI 글로벌 TPM1팀 팀장(상무),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ESS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단순한 전력 저장을 넘어 수급 변동에 대처하고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날 김 상무는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ESS 시장 선도할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제로 ESS 경쟁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시장·운영 최적화 솔루션(EMO), 디지털 O&M 등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영비용을 낮추고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소개한다. 하드웨어의 비용 경쟁력을 넘어 운영·관리 역량이 ESS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란 구상이다.

현 상무는 'AI 시대 전력의 두가지 벽, 배터리가 여는 해법'을 주제로 AI를 넘어 AGI(범용인공지능) 시대로 전환하면서 나타나는 전력 수요 구조의 변화를 살펴본다.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부하 변동과 재생에너지 증가에 대응할 차세대 ESS 기술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한다. 전력망 안정화와 유연성 확보 과정에서 ESS가 담당할 역할도 구체적으로 짚는다.

SK온 헝가리 이반차 공장의 모습 /사진=최경민
SK온 헝가리 이반차 공장의 모습 /사진=최경민

최 부사장은 'SK온의 글로벌 ESS 전략 방향'을 주제로 한국·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별 사업 구상을 공개한다. 한국의 사업 영역 확장부터 미국의 AI 데이터센터·비중국 공급망 공략, 유럽의 현지 생산 거점 활용까지 지역별 전략을 구체적으로 풀어내 SK온만의 경쟁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선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발맞춘 전력기기 시장 변화도 살펴본다. 옥경석 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와 변압기 수요 증가'를 주제로 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성장에 따른 변압기 수요 변화와 이에 대응한 회사의 생산능력 확충, 글로벌 고객 확보 방안 등을 다룬다.

급격한 전력 부하 변화에 대한 해법도 이어진다. 김성엽 OCI파워 대표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 과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급등락하는 특성을 다루고 재생에너지와 ESS의 역할 등을 설명한다. ESS를 활용해 부하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SEP 2026' 타임테이블/그래픽=김현정
'SEP 2026' 타임테이블/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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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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