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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휴전 만료 직전 연장 발표…"사실상 무기한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을 목표로 한 협상이 끝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란 지도부는 현재 심각하게 분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세바즈 샤리브 총리로부터 이란 지도부가 하나의 협상안을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를 수용해 미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고 전투태세를 계속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이란과) 휴전은 이란 측 협상안이 제출돼 (협상) 논의가 끝날 때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간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는 오는 22일까지인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휴전은 수요일(22일) 저녁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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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시간 걸리던 개발 이틀만에"..VDE가 바꾼 디스플레이 혁신[R&D 인사이드]
"VDE(Virtual Design & Engineering·가상 개발 솔루션)를 활용하면 기존에 1000시간이 소요되던 디스플레이 개발 기간을 하루나 이틀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만난 김한희 LG디스플레이 VDE 담당은 "VDE는 물리 법칙과 수식에 기반해 오류를 예측하고 실체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로 VDE는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을 통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R&D(연구개발) 방법론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지만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제조업에서는 그 가치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에서는 직접 시제품을 제작한 뒤 양산 검증 과정을 거쳤다. 시제품 제작에만 최소 3개월이 걸렸다. 여기에 개발 과정에서 보완 사항이 발견되면 다시 초기 단계로 돌아가 변수를 조정해야 했다. 시행착오가 반복될수록 개발 기간은 길어지고 대규모 비용 손실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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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언니가..." 실종 60대, 공영주차장서 백골 시신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공영주차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컨벤시아교 밑 공영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신고는 A씨 동생이 했다. 그는 "차 안에 언니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차량은 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돼 있었는데, 차량의 공동명의자인 A씨 동생에게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연락이 닿은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A씨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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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기름 혼합판매, 이번엔 다를까[기자수첩]
"기름값이 묘하다. "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한마디에 관계 부처와 정유업계가 술렁였다. 국제유가는 급락하는데 정작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기름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현실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당시 정부는 '혼합판매 주유소'라는 해법을 내놨다.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의 제품만 들여오는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섞어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15년이 지난 2026년, 혼합판매 주유소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정유사와 상표주유소간 전속계약이 가격 경쟁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정유업계와 주유업계는 상생 협약을 맺었고 이에 따라 주유소는 기존에 거래계약을 맺은 정유사 외 다른 브랜드 제품을 최대 40%까지 혼합판매할 수 있게 됐다. 그간에도 주유소는 혼합판매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번에 혼합 비율이 확대되고 공론화됐을 뿐 2012년 제도 손질 이후 이미 열려있는 방식이었다. 그럼에도 널리 확산되지 못한 것은 정작 주유소들이 이를 선택하지 않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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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공급 불안에 K제련 영향은..고려아연·LS MnM 수혜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와 중국의 수출 중단 예고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황산 시장의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만 국내는 자체적인 황산 수급 구조를 갖추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등 국내 비철금속 제련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황산 선물 가격은 지난해초 톤당 464위안에서 올해 1045위안을 넘어섰다. 칠레 현물시장 가격 역시 최근 한 달 사이 약 40% 이상 급등했다. 국내 황산(반도체급 포함) 수출 가격은 지난해초 톤당 32달러에서 이달초 113달러까지 오르며 250% 넘게 상승했다. 지난 2월 중동 사태 발발 이후 황산의 원료인 황 생산량도 전세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황 함량이 높은 중동산 원유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지난해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총 1900만톤)이 내달부터 수출 금지 방침을 발표하며 공급 불안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황산은 비료의 핵심 원료일 뿐 아니라 삼원계 배터리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계열 소재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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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갬이가 남이가"vs"여까지 떼가뿌면 우야노"…최대 격전지 된 대구[르포]
"'김부갬(김부겸)이 남이가' 하는 정서가 있지예. 무소속이었음 무조건 당선인데 국민의힘이 쉽지 않을 낍니더. " "국민의힘에 실망 마이 했지요. 근데 여(대구)까지 민주당이 떼가뿌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십니까.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4일 앞둔 20일 대구.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현장을 찾아 들은 대구의 민심은 '보수의 성지'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의힘에 싸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과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의 분열로 TK(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층 이탈을 부르긴 했지만 민심 이반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지역 경제에 대한 불만이었다. 이날 대구 동대구역·서문시장·반월당 지하상가 등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SNS(소셜미디어) 발언 등에 대한 불신도 세대를 가리지 않았다. 여권에 불만을 호소한 이들은 대구까지 민주당에 넘어갈 경우 견제 장치가 아예 사라질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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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이란 전쟁 협상 논의 끝날 때까지 휴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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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의원 도전 송경택 "분당·판교·서현 '재건축·교통 발전' 이끌 적임자"
"검증된 전문성과 실천력으로 분당 재건축, 판교 교통망 개선을 이루겠습니다. " 송경택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는 2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적 상상력과 이를 관철시키는 뚝심이 제 최대 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제6선거구에 출마한 송 후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감독을 지냈다. 송 후보는 2008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대회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를 제치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송 후보는 2016년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서울시의원 등을 경험했다. 지난 1월 서울시의원에서 사퇴한 뒤 경기도의원을 준비, 6. 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구 제6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의원에서 지역을 바꿔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송 후보는"제가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분당과 판교, 서현의 발전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자 한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쌓은 행정 감시, 정책 설계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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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오늘 2심 구형…1심 '징역 7년'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등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구형도 진행된다. 특검팀은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22일 오후 2시 이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결심에서 최종 의견을 밝힌 뒤 이 전 장관에 대해 구형할 예정이다. 결심 절차에선 이 전 장관 측의 최종 변론과 이 전 장관의 최후진술도 진행된다. 이 전 장관은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허석곤 전 소방청장 등에게 전화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2월12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내란죄는 국가의 존립과 헌법기능을 파괴하는 등 위험성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전반에 걸친다"며 "민주주의적 핵심가치의 근본을 훼손해 목적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엄중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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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니?" 강도 다시 만난 나나…"내가 한 말 후회 없어" 심경
가수 겸 배우 나나(34·임진아)가 강도상해 사건 피고인을 향해 강한 분노를 드러낸 뒤 팬들에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의 모든 악질적 범죄행위에 대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업자득(自業自得), 자기가 한 일의 결과를 스스로 받는다"고 덧붙이며 피고인을 향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나나는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30대 남성 A씨의 강도상해 혐의 3차 공판에 어머니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 나나는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A씨를 향해 "재밌니?"라고 말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강도 같은 짓 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니까 재밌냐. 내 눈 똑바로 쳐다봐. 재밌냐고"라고도 했다. A씨는 나나 눈을 피하지 않고 바라봤다. 증인석에 앉은 나나는 재판장에게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재판장은 "이곳은 법정인 만큼 법정 예절을 지켜 달라.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이 당시 상황에 대해 찬찬히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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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mm의 벽 넘는다"…레이저 빔 용접으로 우주시장 정조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누군가는 용접을 과거의 기술이라고 여기지만 저는 그 안에서 미래를 봤습니다. " 우주항공·방산 스타트업 캠프의 김윤완 대표는 용접이라는 공정에 집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용접은 금속과 유리, 플라스틱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열이나 압력으로 이어 붙여 하나의 구조로 만드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조선소나 중공업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제조 공정으로 여겨진다. 이른바 '3D 업종'의 대표 공정으로 인식되면서 첨단 제조나 미래 산업과 연결해 바라보는 시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우주항공·방산에서는 초박판과 특수소재를 정밀하게 접합하는 첨단기술에 가깝다. 특히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는 미세한 접합 오차 하나가 성능 저하나 치명적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 접합 기술은 곧 신뢰성의 출발점이다. 실제로 정밀 접합 기술은 우주 발사체 제조 공정의 50~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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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 분열의 데자뷔, 각자도생의 정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정당은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 집권여당이던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비박계로 갈라졌고 비박계는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새누리당은 곧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꿨지만 분열의 상처는 깊었다. 유승민 전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당시 보수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노선 갈등은 정책이 아닌 '충성 경쟁'으로 치환됐고, 그 기준에 맞지 않는 인물은 자연스럽게 '배제'의 대상으로 몰렸다. 내부 논쟁은 설득의 과정이 아니라 정리의 과정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결국 보수는 둘로 쪼개진 채 2017년 대선에서 패배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역사적 참패를 겪었다. 이후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체제로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 2019년 2월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재정비를 시도했다. 그러나 노선 갈등과 계파 충돌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통합을 말하면서도 내부 균열은 반복됐고 각자의 정치적 입지만을 우선시했다. '각자도생'의 시절이었다. #2025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상황도 낯설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