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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암적 존재"…공정위, '기업분할·사업매각'까지 검토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복적 담합 기업에 대한 '인적·구조적 퇴출' 카드를 꺼내든 건 이재명 대통령의 담합 근절 의지와 관련이 깊다. 담합을 '암적 존재'로 규정하며 반시장적 행위를 반복하는 사업자의 시장 퇴출 방안을 검토해보란 이 대통령의 주문 약 2달 만에 나온 대책이다. 공정위는 나아가 사업구조적 문제로 반복적 담합이 이뤄지는 경우 기업분할, 지분매각, 사업매각 등의 초강력 구조적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담합 등 중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분할, 지분매각, 사업매각 등 강력한 구조적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합이 반복되는 산업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퇴출' 수준의 구조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당 사업을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 등도 포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어느 분야까지 구조적 조치를 할지 여부는 검토 중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포함된다고 말하기엔 이른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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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위 1% 존재" 30대 여성 치료감호소로…시민들 폭행
자신을 '상위 1% 존재'라고 하면서 시민들에게 시비 걸고 폭행을 일삼은 30대 여성이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감호소로 보내졌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식)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2월 남양주시 한 편의점에서 직원 B씨에게 "지난번에 계산이 잘못됐다"며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리다 신고당하자 편의점에서 나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손님 3명을 밀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가 "계산 잘못된 게 있다면 영수증 가져와라. 처리해 주겠다"고 하자 A씨는 "내가 상위 1%인데 이딴 식으로 알바해? 일 똑바로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편의점에서 나가지 못하게 막은 손님들에게는 "버러지 같은 놈아. 너 같은 애는 감방에 처넣을 수 있어. 비켜. 꺼져", "열등감 있냐. 미친X아"라며 욕설하고 폭행했다. A씨는 2024년 10월에도 남양주시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앞에 서 있던 C군(10) 얼굴을 아무 이유 없이 종이가방으로 밀친 뒤 이유를 묻는 C군 머리채를 잡고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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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AI로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직원 주도 혁신 문화 확산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인공지능(AI)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단공은 23일 정부의 공공분야 AI 활용 확산 정책에 발맞추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혁신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KICOX-AI 프런티어(Frontier)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기존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그려보는 '일의 재설계(Work Redesign)'를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직원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지원 서비스부터 내부 행정 효율화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적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필요한 AI 플랫폼 이용 환경과 관련 교육 비용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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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생후 4개월 해든이 학대 살해한 친모 '무기징역'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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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카스피해 지역…"한국은 따라가고 싶은 모범 사례"
"카스피해 지역은 과거 주목도가 덜했지만 최근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기회의 땅입니다. " 에프간 니프티 카스피안정책센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총회1 특별대담에서 "왜 이 시점에 카스피해 지역을 주목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카스피해는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에 둘러싸인 세계 최대 내륙해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 자원을 유럽으로 수송하는 주요 오일 및 가스관이 관통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 통로로서 지정학적 중요도가 높다. 이날 대담은 'K-슈퍼 생산성 패러다임의 확장 : 문명의 교차로 확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앤소니 킴 헤리티지재단 국제경제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니프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카스피안정책센터는 카스피해 주변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현안을 분석·연구해 미국 정책결정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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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동영 해임건의안 당론 준비…대통령이 경질해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등으로 한미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관련) 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한미군 사령관은 3월10일 국방부에 방문했고, 3월11일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미 국무부 차관보도 방한했을 때 외교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했다. 특히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공식 항의한 뒤 미군의 우리 군에 대한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즉각 정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경질하지 않으면 우리 당에서 해임을 건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원내 사무처에서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준비해 오는 24일쯤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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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31% '뚝'.."수익성 확보에 집중"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9389억원,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4% 늘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지만, 영업이익은 30. 8% 줄었다.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도매 기준)은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5%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신차 대기 수요에 따라 4. 4% 감소한 15만9066대를 팔았다. 해외에서는 미국 시장 호조에도 대내외 환경 악화로 2. 1% 줄어든 81만71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실적만 보면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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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리, 회사에 청바지 입고 왔어?" 옛말…데님, 오피스 입는다
캐주얼의 대표 아이템이었던 청바지가 최근에는 오피스와 일상을 넘나드는 격식 있는 데일리웨어로 활용되며 패션 시장 내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트렌드 변화가 아닌 카테고리 재편으로 보고 있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데님을 핵심 전략 상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LF는 데님 중심 글로벌 컬렉션 헤지스 블루를 선보이며 관련 전략을 강화했다. 데님을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축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 가능한 시그니처 라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장 변화는 실루엣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과거에는 슬림핏이나 특정 트렌드 핏이 시즌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배럴·플레어·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핏이 공존하는 형태로 전환됐다. 배럴핏은 허벅지 부분에 여유를 주고 밑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다. 플레어핏은 무릎 아래로 퍼지는 라인이다. 특정 유행을 따르기보다 체형과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판매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한다. 헤지스 여성 라인에서 플레어 핏 데님 매출은 올해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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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제조업 DNA 바꿀 것…韓, 'AI 수출국' 도약 위한 생태계 갖춰야"
"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 제조업의 DNA가 바뀌어 나갈 것이다. 제조업 강국 한국이 피지컬 AI를 산업용 피지컬 AI로 진화시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제이 리 메릴랜드대 교수) 글로벌 피지컬 AI 전문가들이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지컬 AI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능 시스템 자체에 대한 수출국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데이터를 모으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 리 메릴랜드대학교 플라크 석좌교수 및 산업 AI 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총회 1 기조 강연 '산업용 피지컬 AI의 동향, 발전, 그리고 과제'에서 "한국이 미래의 피지컬 AI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산업용 피지컬 AI는 우리의 산업을 보다 부유하고 회복력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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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한 없는 주주환원 나선다…ROE·성장률 연동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 달성한 신한금융그룹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연계해 상한 없는 주주환원에 나선다. ROE 10% 이상이라는 상향된 목표를 성장률과 연동시킨 주주환원율 산식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그룹이 성장할수록 주주환원도 커지는 예측·지속 가능한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23일 그룹의 성장과 주주환원을 연계해 예측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신한 밸류업 2. 0'을 공시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2024년에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중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하고 자사주 소각 계획도 속도감 있게 이행함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정상화된 데 따른 조치다. 당초 2027년까지 ROE 10%,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5000만주 이상 매입·소각 목표였는데, 지난해 주주환원율 50. 2%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적용하는 이번 계획은 개별 수치를 목표로 제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적정 수준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관리를 기반으로 ROE와 성장률을 연동한 주주환원율 산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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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GTX-B 개통 대비 '주거환경 보호' 나선다
경기 구리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개통 이후 경춘선 선로의 철도 운행 횟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갈매동 일대 경춘선 선로 주변 약 3km 구간을 '소음·진동관리법' 제27조에 따라 4월 22일부로 교통소음(철도) 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리지역 지정은 GTX-B 노선 개통 후 경춘선 선로를 공용 구간으로 활용하면서 열차 운행 빈도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철도 소음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갈매동 주민들의 높은 찬성과 지속적인 요청이 반영됐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구간에서는 철도 소음·진동이 관리 기준인 주간 70데시벨(dB), 야간 60데시벨(dB)을 초과하면 관계기관에 방음벽과 방진시설 설치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에 시는 시설관리 기관인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신속한 소음 저감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GTX-B 노선이 개통되면 경춘선 공용 구간의 열차 운행 횟수가 많이 늘어나 갈매동 인근 주거지역의 철도 소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오는 2033년 사업 완료 시까지 분기별 교통소음(철도) 모니터링을 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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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 "ADS테크, 엔비디아 이어 브로드컴과 계약…AI 반도체 '양대 산맥' 잡았다"
성호전자가 인수한 엔비디아 협력사 ADS테크가 브로드컴으로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장비 제작 의뢰를 처음 받았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세계 1, 2위 AI 반도체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23일 성호전자에 따르면 ADS테크는 브로드컴으로부터 액티브 얼라인먼트 기능을 포함한 '공동광학패키징(CPO) 칩 테스터' 장비 제작 의뢰를 받았다. 액티브 얼라인먼트는 광섬유와 렌즈, 레이저를 정렬하는 공정을 말한다. 브로드컴이 ADS테크에 CPO 장비 제작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PO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병목 현상을 해소할 돌파구로 뽑은 기술이다. 반도체 칩과 광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함으로써 데이터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개념이다. 송광렬 ADS테크 대표는 "현재 큰 칩으로는 제작을 마쳐 테스트 중인데, 작은 칩으로도 추가 제작해 조만간 공급할 예정"이라며 "3분기 초에는 양산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장비는 단순 정렬 기능을 넘어 반도체 검사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기존 대당 3억5000만원 수준이던 장비 가격이 6억50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