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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美에 전달"…전작권 시기 일부 이견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와 관련해선 한미간에 "다른 생각이 있다"고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국내 언론사 특파원 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는 하겠다,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 정도 수준까지 (미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전날 회담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현재의 글로벌 환경에서 강력한 동맹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군사적 지원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데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의 안전보장 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청와대의 입장을 거듭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전쟁 참여에 대한 명시적 요청은 하지 않았다"며 "군사자원 지원까지 검토할 수 있되 국내법 절차에 의해서 하겠다고 먼저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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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7만4000명 증가…청년층 고용률 24개월째 하락
4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7만4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 6%p(포인트) 하락하며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세대별 격차는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16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63. 0%로 1년 전보다 0. 2%p 하락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 0%로 같은기간 0. 1%p 올랐다. 청년층 고용률은 43. 7%로 전년 동월 대비 1. 6%p 내렸다. 24개월 연속 하락이다. 같은기간 청년 취업자 수는 19만4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19만5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18만9000명) △30대(8만4000명) △50대(1만1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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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회장님 노렸다...380억 턴 해킹조직 중국인 총책 국내 송환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 가상자산 계정에 침입해 약 380억원 이상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해킹 범죄단체 총책급이 국내로 송환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경찰청과 공조해 이날 오전 해외 해킹 범죄조직의 총책급인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년간 알뜰폰 사업자 등 홈페이지에 침입해 불법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금융 계좌 등에서 무단으로 거액의 예금을 인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 중엔 유명 연예인,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경찰청과 인터폴 합동작전을 진행해 지난해 5월 태국 현지에서 총책급 공범인 중국 국적 30대 남성 B씨를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A씨의 신병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해 8월 국내로 송환돼 같은 해 9월 구속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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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월 취업자수 전년比 7.4만명↑…고용률 63%
13일 국가데이터처 '2026년 4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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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기여했수다' 경제효과 900억…韓 10주년 넷플릭스 "낙수효과 뚜렷"
올해로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낙수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각국 콘텐츠 생태계를 망친다는 비판 여론을 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유료 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폭싹 속았수다' 경제효과 900억원,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예약 행렬'━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 콘텐츠가 경제·산업·문화 전반에 미친 파급 효과를 총망라한 플랫폼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다. 이펙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에서 약 9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넷플릭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시청자의 72%는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낙수 효과는 외식 업계에도 흘러 들어갔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흑백요리사 시즌1' 첫 방송 후 일주일(2024년 9월 19~25일)간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 예약률이 전주 대비 평균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연 셰프 식당 검색량과 저장 수는 같은 기간 각각 74배, 20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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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韓 사드 중동 반출, 사전 계획된 것"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후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반출된 것은 사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의 2027 회계연도 예산 청문회에 출석한 헤그세스 장관은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샤츠 의원은 "(이란과의) 전쟁 후 한국에 있던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됐다. 이는 전쟁이 끝난 뒤였다. 또 전쟁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탄약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이동됐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냐고 질문했다. 해당 발언에서의 '전쟁이 끝난 뒤'는 이란과의 휴전 시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이것은 모두 고려된 사항이었다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측면을 합동참모본부와 민간 지도부가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매우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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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어" 남친 속여 1000만원 뜯은 20대..."가족에 알린다" 협박도
남자친구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해 병원비 등을 빌미로 1000만원 넘는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 김민지 부장판사는 사기,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9~12월 남자친구 B씨(20대)와 성관계를 한 뒤 임신했다고 속여 치료비와 임신 중절 수술비 등을 빌미로 26차례에 걸쳐 1039만5000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에게 "임신 중절 수술 부작용으로 계속 치료받아야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네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협박하며 3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B씨와 교제하기 전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성관계 직후 B씨에게 "임신한 것 같아 병원에 가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 병원비를 지출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B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100만원 상당의 고야드 지갑을 사 놓았으니 맞교환으로 60만원 상당의 지갑을 사 달라"고 속여 지갑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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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이 무료 간병인? "배변 도움 안 받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하반신 마비인 남편 박위와의 결혼 영상 악플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측은 '송지은♥박위, 사랑 가득 담긴 신혼 생활과 부부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결혼 18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신혼생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침대에 꼭 붙어 자고 소파에서도 서로를 안고 있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박위는 송지은을 향해 "천사가 봄날의 햇살 같은 모습을 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며 팔불출 남편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재활용 쓰레기를 누가 버리러 갈지를 두고 소소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박위는 "집안일은 나의 기쁨"이라며 직접 휠체어를 타고 재활용을 버리러 나섰고 능숙하게 이동하며 일상을 소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송지은 박위 부부는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위는 "최초 공개하겠다. 저 박위는 배변을 도움받지 않는다"고 직접 밝혔다, 송지은은 "저희의 결혼 소식을 전한 영상 아래에 누군가 '무료 간병인 고용'이라고 댓글을 남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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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1.6조 잭팟 '뉴코' 핵심은?…"K-바이오 사업화 한축" 평가도
큐라클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빅딜'로 약 4년만에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일각에서 제기된 파트너사 관련 우려는 '뉴코'(NewCo) 모델 특성상 불가피한 정보 공백이 순차적으로 메워지며 해소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뉴코의 빠른 임상 개발 전략이 자금 부담 속 글로벌 진출 활로를 찾는 국내 바이오텍의 상황과 맞물려 주요 사업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메멘토 메디신(이하 메멘토)에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을 선급금 800만달러(약 116억원), 총 약 10억7775만달러(약 1조5636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모든 수익은 공동개발사 맵틱스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이번 기술이전은 올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실적 중 가장 큰 규모의 성과다. 특히 MT-103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약 1년 반만에 전임상 단계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물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계약 상대방인 메멘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데다 선급금 지급 시기가 비공개되면서 계약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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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패 후 벼랑 끝 몰린 英 총리…내각서도 사임 요구 빗발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노동당 내에서도 총리 사퇴를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대립하며 분열이 거세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스타머 총리는 지방 및 지역 선거에서 참패 이후 4명의 차관급 인사가 사임하고 수십 명의 의원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총리직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아타 판불레 주택지역사회부 지방분권 담당 정무차관은 차관급 중 처음으로 사임하며 스타머 총리에게 "국가와 당을 위해 정권 이양을 위한 일정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스 필립스 내무부 여성폭력 보호조치 담당 정무차관도 사임하며 "자신과 국가가 기대하는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앨릭스 데이비스 존스 내무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담당 정무차관과 주비르 아메드 보건복지부 보건혁신 담당 정무차관도 사임하며 뒤를 따랐다. 403명의 노동당 국회의원 중 80명 이상이 스타머 총리의 즉각 퇴진이나 퇴임 일정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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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치고 폭언·싸움까지...도서관 '영구 퇴출', 법원의 판단은?
공공도서관에서 소란 피운 이용자를 영구 출입 정지시킨 처분은 과도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행정1-2부(부장판사 임현준)는 시민 A씨가 익산시 시립도서관장을 상대로 낸 도서관 이용자 영구적 입관 제한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인용했다. A씨는 2023년 3월과 2024년 1월 익산시에 있는 공공도서관 2곳으로부터 '영원히 도서관 출입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영구적 입관 제한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도서관에서 책상과 칸막이를 치는 소음을 내고 다른 이용자들과 다툼을 벌이거나 욕설했다는 이유로 '익산시립도서관 운영 관리 조례'에 따라 해당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조용히 해달라는 요구에 폭언하며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A씨는 "조례에 영구적 입관 제한 규정이 없고, 사전 통지나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법에 따른 절차도 준수하지 않았다. 처분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도서관장은 "A씨는 여러 차례 도서관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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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성능 궁금해? 한 달 399만원"...쏘카의 '기술 렌트'
쏘카가 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 감독형 기능이 탑재된 모델 S·X를 구독 상품으로 내놓자 10일 만에 사전예약 2000건이 몰렸다. 주 149만원, 월 399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수요가 몰린 이유는 단순하다. 국내에서 FSD를 합법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1억5000만~2억원대 차량과 고가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기간만 써볼 수 있는 방식이 처음 열린 것이다. 13일 쏘카에 따르면 쏘카가 지난 2월 선보인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 '블랙라벨'에 지난달 말부터 테슬라 모델 S·X가 투입됐다. 이후 테슬라 차량 가동률은 블랙라벨 전체 평균보다 14%포인트 높았다. 모델 S는 일반 차종 대비 건당 이용 시간이 2배 이상이다. 이날 기준 오는 24일까지 대부분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쏘카 블랙라벨은 차량 대여를 넘어 프리미엄 차량 경험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전문 세차·점검을 거친 차량과 전용 어메니티, 차량 배달 서비스, 전담 고객센터 등을 제공한다. 기존 렌터카보다 '이동 경험' 자체를 상품화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