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트럼프 "日 대미투자 1호 확정"… 한국 압박 수위 높아지나
일본이 미국과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석유·가스, 오하이오주 발전, 조지아주 핵심광물 관련 투자를 시작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 미일 무역합의 당시 투자하기로 한 총 5500억달러(약 794조원) 투자의 첫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서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는 매우 크고 하나의 특별한 단어인 '관세'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내가 3차례 승리한 오하이오의 가스 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은 수출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패권을 이끌 것이고 핵심광물 시설은 외국 공급원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미(對美)투자 1호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워싱턴DC 회담 직후 추가협상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
"잠수함 수주하면 일자리 2만개"..지역 활성화도 기업에 달렸다
"국내에서만 40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지난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남긴 말이다. 잠수함 수주에 따른 영향이 전 산업에 미치며 대규모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메시지다. 실제로 잠수함을 만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와 울산 주변 협력사들까지 그 온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군함 한 척을 수주하면 조선·철강·전자·소재 등 300개 이상 협력업체에서 수혜를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 활성화→기업 투자 확대→고용 창출→지역 경제 활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공고해지는 것이다. 청와대가 나서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CPSP 사업 지원에 나선 배경이다. 이는 잠수함에 국한된게 아니다. 국내 주요 산업의 생산라인이 수출입에 유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수주 100조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방산
-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구속 갈림길…체포동의안 결과는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설연휴 이후 진행될 국회의 강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8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강 의원의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은 2021년 12월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를 만나 "큰 거 한 장(1억원) 하겠다"며 공천을 청탁했다. 강 의원은 내용을 남씨에게 보고받은 뒤 "김경과의 자리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강 의원과 남씨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나 현금 1억원을 건네받았다. 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영장에 구체적인 증거인멸 정황을 적시했다. 경찰은 지난달 강 의원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모든 공간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청소와 정리 정돈 돼 있었다"고 영장에 적었다. 강 의원이 압수당한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강 의원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
-
"경제 중심에 기업"…이재명 정부 고비마다 빛난 '원팀'
"정치의 제일 큰 목표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경제 문제가 있고, 경제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10대 그룹은 이날 향후 5년간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올해 5만16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균형발전과 청년고용의 주요 국정 과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명한 것이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잠재성장률 3%·국력 세계 5강'의 성장 비전을 내걸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기업이 성장과 도약의 가장 중요한 축이란 인식 하에 '민관 원팀'을 집권 초부터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해 6월 13일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 참석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했다. 기업의 도움없이는 민생 해결과 경제
-
은행권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전문가 "올해는 다를 수 있다", 왜?
국내 주요 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은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건전성 지표의 하방압력이 높아지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2026년 은행업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강화로 인해 은행 간 기업 여신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수신에서도 증권사 및 제2금융권과의 수신경쟁 심화로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은행산업의 수익구조는 구조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적 금융으로 대변되는 은행의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지원의 요구는 강한 상황에서 포용금융으로 요약되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실적에 대해서도 "은행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대출 증가율은 2025년 다소 둔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
토스는 방긋 웃고, 신한카드는 고개 돌렸다…엇갈린 '얼굴결제' 왜?
'얼굴인식 결제' 사업을 추진해 온 신한카드와 토스의 운명이 엇갈렸다. 선구자로서 오프라인 얼굴인식 결제를 처음 도입하려 했던 신한카드의 도전은 실패했다. 반면 토스는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면서 결제 시장 생태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토스'라는 앱을 이용한 마케팅, 편리한 등록, 적자를 감수한 단말기 보급 등 토스의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다음 달 31일 자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종료 사유를 '단말기 철거 및 서비스 운영계약 종료'라고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나 핸드폰을 꺼내지 않은 채 얼굴만 갖다 대면 1초 만에 빠르게 결제가 이뤄진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캠퍼스 내 매장에서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결제 시장에서 얼굴인식 결제가 처음 도입된 순간이었다. 이
-
쿠팡 수사 '석달째'에도 난제 여전…피의자 송환·국제전 확전 해법은
경찰이 석달째 쿠팡 사태 수사에 나섰지만 셀프조사·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난제는 여전하다. 미국에서 기업 차별 정황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쿠팡 사태는 이제 국제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수사 종합TF(태스크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중국 국적 피의자 A씨에 대한 조사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A씨 적색수배를 요청했지만 특별한 응답을 받지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은 대부분 정리됐다. 최근 민관 합동조사단은 A씨가 지난해 7개월간 3367만여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명키와 위변조 전자출입증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쿠팡 보안 체계 미흡점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자료보전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 소환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은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와 박대준 전 쿠팡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
"韓 성장률 다른 나라와 비교했더니"…'기업의 힘'이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고 했다.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0%로 낮췄다. 2026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의 파장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명적 변수였다. 정치적 공백도 겹쳤다.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을 맡았던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까지 물러나며 정책 컨트롤타워가 흔들렸다. 시장의 기대는 자연스럽게 기업으로 향했다. 몇 달 뒤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기업 중심의 수출 회복과 반도체 업황 반등이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 18일 IMF가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9%다. 선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이 1.0%로 선진국 평균(1.7%
-
정상혁의 승부수 통했다…신한은행, 비이자이익 2배 확대 비결 주목
신한은행이 지난해 비이자이익을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코스피가 2000대에 머무르던 지난해 6월 '다시한번코리아' 국내 증시 활성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띄운 정상혁 행장의 선견지명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448억원으로 전년(5206억) 대비 81.5% 급증했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이 이자이익 의존률을 낮춘 가운데,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 성장률이 특히 두드러졌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16일 시작한 '다시한번코리아' 캠페인이 주효했단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올해 국내 증시 호황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수개월 전부터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 장려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만 해도 코스피가 2600대 박스권에 머물러 신중론이 우세했지만 신한은행은 단기 지수 흐름이 아니라 국내 기업 경쟁력과 산업 구조에 대한 중장기 판단에 따라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
"문이 안 열려" 암흑 속 절규…192명 목숨 앗아간 지하철 참사[뉴스속오늘]
'사망자 192명.'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1079호 열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회사와 학교로 향하던 대구 시민의 평범한 화요일이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192명이 목숨을 잃고 151명이 다친 이 비극은 대한민국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인재(人災)'였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기록된 이날의 비극은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됐다. 뇌졸중 후유증과 우울증을 앓던 김대한(당시 56세)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혼자 죽기 억울하다"며 불을 지른 뒤 목숨을 끊기로 마음을 먹고 샴푸통에 담은 휘발유 2리터를 들고 지하철에 탔다. 당시 김대한은 라이터로 불을 붙였는데, 잘 켜지지 않았다. 이에 맞은편 승객이 "왜 불을 켜려고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자기 라이터가 켜지면서 불이 붙어 김대한의 옷에 옮겨 붙었고, 그는 당황해
-
정부, 국방 소버린AI 미는데…방산기업은 美 팔란티어 밭?
정부가 '국가대표 AI' 기반으로 국방AX(AI 전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체는 팔란티어·안두릴 등 외산 AI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방산 분야에서 외산 AI 의존은 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국산 AI 확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사 전반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P(AI플랫폼)를 도입키로 했다. 2021년부터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에 적용한 팔란티어 솔루션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계약금은 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KT·삼성전자·LIG넥스원 등과 잇따라 손잡으며 국내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HD현대가 지분 34%를 보유한 팔란티어코리아 유한회사는 한국사업 첫해인 2023년 약 180억원, 이듬해 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 만에 매출이 65% 증가했는데, 지난해엔 국내 AX 열풍을 타고 더 가파르게
-
[오늘 날씨] 연휴 마지막 날도 맑아…아침엔 영하권 추위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울릉도·독도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전날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2도 △춘천 -5도 △강릉 3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춘천 8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