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심에 기업"…이재명 정부 고비마다 빛난 '원팀'

"경제 중심에 기업"…이재명 정부 고비마다 빛난 '원팀'

김성은 기자
2026.02.18 06:30

[the300][기업이 떠받치는 국가경제] ②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정치의 제일 큰 목표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경제 문제가 있고, 경제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10대 그룹은 이날 향후 5년간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올해 5만16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균형발전과 청년고용의 주요 국정 과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명한 것이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잠재성장률 3%·국력 세계 5강'의 성장 비전을 내걸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기업이 성장과 도약의 가장 중요한 축이란 인식 하에 '민관 원팀'을 집권 초부터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9일 만인 지난해 6월 13일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 참석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했다. 기업의 도움없이는 민생 해결과 경제 대도약이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비롯해 이 대통령의 주요 외교 일정과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도 기업인들의 역할이 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미 관세협상을 위한 방미를 앞두고 가진 재계 총수들과 만찬 회동에서 대미 투자, 글로벌 통상, 연구개발(R&D) 투자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유엔(UN) 총회 참석 일정에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동행해 'K-증시 세일즈'에 힘을 보탰다.

정치권과 재계에선 국익중심 실용외교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코스피 5000포인트 조기 달성 등 이 대통령의 굵직굵직한 성과에도 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개 그룹 재계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며 "한미 협상과정에서 가장 애 많이 쓰신 건 기업인들"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지난 4일 간담회에선 "여러분(기업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주가도 5000포인트를 넘어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정부여당은 '이재명표' 경제 대도약 구상의 실현 과정에서 기업과 '원팀'으로 해법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로봇 등 성장 산업 호조에 따른 수출지표 개선과 증시 회복 등의 경제 온기가 시장 전반에 확산하도록 창업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도 대기업과 함께 늘려갈 계획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4일 기업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성장의 과실이 지방, 중소기업, 청년에게 퍼지는 모두가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지원에 나서기로 한 삼성전자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스타트업이 대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면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AI 전환기에 맞춰 기업들과 새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재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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