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 본격화…군산시, 시장 직속 '원스톱 TF' 가동
군산시가 9조원대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시장 직속 태스크포스(TF)로 격상했다. 김재준 군산시장 취임 직후 현대차그룹 투자를 시정 핵심 과제로 올려놓고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기반시설 공급, 공장 가동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 6일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투자지원 시장 직속 원스톱 TF'를 운영 중이다. 단장은 김 시장이 맡고 경제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TF에는 기업지원과, 신성장산업과, 신재생에너지과, 기획예산과, 도시계획과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한다. 앞서 군산시는 현대차그룹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투자지원 전담 조직을 꾸렸었다. 다만 해당 조직만으로는 대외적인 협력에 한계가 있었기에 시장 직속 TF로 지위를 격상시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군산의 성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TF를 통해 투자협의부터 공장 가동까지 기업 애로사항을 한번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상품 개발부터 물류까지 AI 입힌다...대형마트 빅2, 경쟁력 강화 승부수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상품 개발과 고객관리, 물류 등 유통 전반으로 AI(인공지능)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 상담에 머물던 AI 활용을 신선식품 품질 관리와 물류, 점포 운영 등으로 넓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AI 활용이 점포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핵심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AI를 고객 응대부터 점포 운영, 바이어 업무까지 확대 적용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디지털 상담 플랫폼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전 점포에 도입했다. AI 챗봇과 상담사 채팅, 전화상담을 연계한 상담 체계를 구축했고 AI 챗봇이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을 처리한다. 오프라인에서는 AI 솔루션을 적용한 셀프계산대를 운영한다. 4월 말 기준 전국 58개 점포에서 923대를 운영하며 상품 스캔 누락과 계산 오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계산 정확도를 높였다.
-
비행중 창문 통째로 날아가…아내가 남편 다리 붙잡아 '구사일생'
유럽 저가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객실 창문이 이탈하면서 승객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밀려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의 객실 창문이 비행 중 이탈했다. 이 사고로 61세 세르비아인 남성 승객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밀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남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아내가 그의 다리를 붙잡으면서 완전히 빨려 나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당시 객실은 급격히 감압 되면서 산소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한 승객은 "타이어가 터지는 듯한 큰 소리가 난 뒤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성은 현재 그리스의 한 병원에서 충격과 마찰 화상 치료받고 있다. 해당 항공편은 라이언에어 자회사인 몰타에어가 운항했다. 라이언에어는 "항공편이 이륙 직후 창문 이탈로 테살로니키 공항에 회항했으며 승객들은 예비 항공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
K-beauty가 세계로 나갈 때, 세금은 어디에 남는가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은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1위 시장이 됐다. 인디 브랜드와 OEM·ODM 중심으로 무게중심도 옮겨갔다. 화려한 성장 뒤에서 눈에 덜 띄는 변화가 하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총판 하나에 수출하면 끝이던 유통구조가 이제는 현지 법인·물류센터·인플루언서 마케팅 조직·OEM 위탁생산까지 얽힌 다층 구조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국세청이 들여다보는 지점도 늘어난다.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브랜드 사용료다. 실무적으로 로열티율은 매출액 대비 0. 2~0. 3% 수준으로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고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현지 유통법인이 인플루언서·SNS 마케팅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쏟아부어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으로 키워왔을 때 그 기여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다. 현지 과세당국은 "현지 법인이 마케팅비로 브랜드를 키웠는데 대가 없이 로열티만 한국으로 나간다"며 현지 몫을 늘리라 요구할 수 있다. 반대로 한국 국세청은 브랜드의 법적 소유자가 한국인데 실제 이익 배분이 이를 반영 못한다면 이를 문제 삼을 수 있다.
-
[단독]재생e 95% 감시망에 넣는다…원격제어 의무 '90㎾→50㎾' 확대
전력당국이 재생에너지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할 수 있는 대상이 기존 90kW(킬로와트) 이상에서 50kW 이상으로 확대된다. 재생에너지 과다 생산으로 인한 전압 상승이나 전력계통 고장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감시·제어 체계 구축으로 인한 발전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상용 통신망(LTE)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2일 전력당국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달 중 이 같은 내용으로 '송·배전용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개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감시·제어 의무대상을 확대하고 감시·제어 체계에 상용 LTE(4세대 무선통신기술)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재생에너지는 일조량이나 풍량 등 자연 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특성으로 인해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기도 한다. 태양광 발전이 많은 한 낮에는 재생에너지가 과다하게 계통에 접속하면서 일부 계통접속을 제한하거나 기존 발전소의 발전량을 줄이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한전은 재생에너지로 인한 계통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을 통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부하를 관리하고 있다.
-
'제주 급변풍'에 늦게 뜬 김포행 여객기, 인천공항 착륙…승객들 '불만'
제주공항의 급변풍으로 출발이 지연된 김포행 항공편이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커퓨타임)을 넘기면서 목적지가 인천공항으로 변경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제주발 김포행 OZ8994편은 애초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장시간 지연 끝에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자를 통해 "김포공항 이착륙 금지시간(오후 11시~오전 6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최종 목적지를 인천공항으로 변경했다"며 "인천공항 도착 후 전세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 국내선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안내했다. 이날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된 항공편은 OZ8994편을 포함해 모두 2편으로 파악됐다. 기상 악화가 계속될 경우 대상 항공편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들은 제주공항의 급변풍과 측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김포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전에 착륙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는 김포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해 착륙을 허용한 사례도 있었는데 이날은 인천공항으로 목적지가 변경되면서 불편이 커졌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
폭염에 녹아내린 유럽 산업 공급망…中, 에어컨·물류 등 진출기회
유럽의 기록적 폭염이 중국 기업들의 현지 산업 공급망 진출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중국 내부에서 나온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폭염이 유럽의 공장 가동과 전력 공급, 물류에 연쇄적 충격을 주면서 유럽에서 중국 기업들의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전력·생산·물류 등 공급망 위기━독일의 한 기술기업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디이차이징에 "폭염이 독일의 생산과 운영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으며 손실 규모가 수십억 유로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폭염으로 질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면서 여러 생산 단계에서 노동력 부족이 발생했다"며 "일부 설비는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부품이나 완제품을 제때 운송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는 변전소가 과열로 가동을 중단했고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산업용 전력 공급이 강제로 제한됐다. 냉각수 부족은 화학설비 가동을 가로막는 최대 난제로 꼽혔다. 폭염으로 하천 수온이 상승하고 냉각수 공급이 제한되면서 다수의 공장이 생산량을 줄이거나 아예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
푸꾸옥서 관광보트 뒤집혀 15명 사망…호핑투어 중 인도인 '참변'
베트남 남부 대표 관광지인 푸꾸옥 인근 해상에서 인도인 관광객을 태운 고속보트가 전복돼 최소 15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인 관광객 32명을 태운 고속보트가 이날 오후 1시쯤 푸꾸옥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했다. 선박에는 관광객 외에도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마이룻섬에서 푸꾸옥 남단 안토이항으로 이동하던 중 마이룻응오아이섬에서 약 400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인근 관광선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일부 승객이 뒤집힌 선박 안에 갇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바다가 거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국경수비대와 해군, 해안경비대 등 구조 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까지 탑승객과 승무원 등 36명 전원을 육지로 옮겼다. 이 가운데 21명은 생존했고 15명(남성 13명·여성 2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베트남 인도대사관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공식 확인하지 않은 채 "사상자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긴급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방발기금 인하 사실상 무산…케이블TV업계, '처분 취소' 행정소송 검토
올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부과율 인하가 사실상 무산됐다. 적자 사업자가 속출한 케이블TV업계는 8월 방발기금 고지 후 '부과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검토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올해 방발기금 부과율 조정이 무산됐다고 보고 행정소송 등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은 방송산업 진흥과 공익적 방송 제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사업자가 부담하는 기금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방발기금 관련 고시를 개정했지만 업계가 요구한 부과율 조정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던 관련 업무를 방미통위로 이관하는 내용이 반영된 데 그쳤다. 업계는 올해 8월 방발기금 고지 전까지 추가 고시 개정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고시를 개정하려면 행정예고와 규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 방미통위는 매년 8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각 방송사업자에 분담금을 부과한다. 케이블TV 업계는 방송서비스 매출액의 1.
-
친동생이 흉기로 찔러도 "혼자 다쳤다"...끝까지 감싼 형
친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형이 "스스로 다쳤다"며 범행을 숨겨주려 했으나 결국 유죄 판결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형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돼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고법판사 민달기·김종우·박정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하고 범행에 쓰인 흉기도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택에서 형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당하자 "죽여버리겠다"며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형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형은 사건 직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스스로 다쳤다"고 진술하며 A씨 범행을 숨기려 했다. 범행에 쓰인 흉기를 감추려 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이 A씨를 폭행한 경위는 상세히 설명하면서도 A씨에게 흉기에 찔린 사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형은 A씨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 것은 아니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
거꾸로 갇혀 27분 방치된 4살 사망…태권도 관장은 "장난"[뉴스속오늘]
"살려주세요!" 2024년 7월12일. 4살 아이 절규가 30분 가까이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 안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30대 관장은 이를 무시하고 돌돌 말린 매트 안에 아이를 거꾸로 가둔 채 자리를 떠났다. 결국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은 아이는 1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27분간 매트 안에 거꾸로 방치…뇌손상으로 숨진 4살━사건 당일 저녁 피해 아동 최모군(당시 4세)은 태권도 수업을 마친 뒤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관장 A씨(당시 39세)가 최군에게 다가가 운동을 제안했다. 이에 최군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최군을 끌고 수련장으로 향했다. 이후 A씨는 돌돌 말아 세워둔 높이 124㎝의 매트 안에 키 101㎝인 최군을 거꾸로 집어넣었다. 최군이 버티자 엉덩이를 손으로 내리쳐 더 깊숙이 밀어 넣기도 했다. 그 뒤 A씨는 최군을 그대로 둔 채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비웠다. 자신의 키보다 높은 매트 안에 거꾸로 갇힌 최군은 발버둥 치며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사범이 최군을 꺼내도 되냐고 묻자 A씨는 손짓으로 '안 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
홍대·성수 달군 스니커즈 '한일전'…무신사, ABC마트 앞섰다
국내 오프라인 스니커즈 시장에서 '한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선보인 스니커즈 편집숍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가 서울 홍대와 성수 등 핵심 상권에서 일본계 ABC마트 주요 매장의 월매출을 웃돌면서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슈즈 유통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킥스 홍대점은 지난달 매출 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은 8만4000명을 넘었고 전체 매출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은 67%를 차지했다. 반면 인근 ABC GS 홍대점은 같은 기간 약 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에서도 무신사 킥스가 앞섰다. 무신사 킥스 성수점은 지난달 매출 8억9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인근 ABC GS 성수점은 월매출 약 4억8000만원으로 추산된다. 무신사는 올해 초 오프라인 슈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1월 홍대, 3월 성수에 무신사 킥스를 잇달아 열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스니커즈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