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톱스타를 바라본 '은밀한 시선'

세계적 톱스타를 바라본 '은밀한 시선'

이언주 기자
2013.10.18 17:40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마리오 테스티노展'··· 다음달 30일까지

마리오 테스티노가 2009년 V 매거진과 작업하며 레이디 가가를 찍었던 사진을 이번 전시 포스터에 사용했다. /사진=이언주 기자
마리오 테스티노가 2009년 V 매거진과 작업하며 레이디 가가를 찍었던 사진을 이번 전시 포스터에 사용했다. /사진=이언주 기자

우아하고 세련미 넘치는 톱스타들의 초상,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파격적인 포즈, 기품 넘치는 왕실 인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기회가 열렸다.

세계적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 스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86점으로 구성한 '마리오테스티노: 은밀한 시선' 전시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9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마리오 테스티노의 작품 세계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아시아에선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에 이어 4번째 전시다.

전시 작품들은 세계적인 톱스타와 패션계의 유명인사, 전문 패션모델, 영국의 왕실 가족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마리오 테스티노 '기네스 팰트로'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마리오 테스티노 '기네스 팰트로'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마리오 테스티노, 프랑스 영화배우 엠마 왓슨(왼쪽)과 미국 가수 마돈나.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마리오 테스티노, 프랑스 영화배우 엠마 왓슨(왼쪽)과 미국 가수 마돈나.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페루 출신의 마리오 테스티노는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30년째 활동 중이며 보그(Vogue)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등 패션지는 물론 지금까지 15년 이상 버버리의 광고 캠페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패션업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진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상업 작가로는 드물게 1990년대 중반부터 런던, 파리, 뉴욕, 마드리드, 밀라노,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 주요도시의 유명 미술관에서 사진전을 열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은 '은밀한 시선'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작가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관람객이 자연스러운 몰입을 하게 한다. 특히 사진 속 인물들과의 친분을 통해 그가 찾아낸 사진 속 인물의 또 다른 세계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전달한다.

전시에 앞서 18일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리오 테스티노는 "열정이 가득한 서울에서 전시를 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이 제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 한국에서 작업을 하게 된다면 '아름다운 여성'을 주제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전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며 티켓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8000원. 문의 (02)790-3763.

마리오 테스티노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케이트 모스를 찍은 사진. 밤에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포착했다. 런던, 2006.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마리오 테스티노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케이트 모스를 찍은 사진. 밤에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포착했다. 런던, 2006. /사진제공=지온아트앤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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