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어떻게 배울 것인가: 존 맥스웰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글로벌 리더들이 뽑은 최고 리더십 멘토 존 맥스웰은 "자신 앞에 닥친 시련을 대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에게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라고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성공한 사람들이 난관을 극복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존 맥스웰의 저서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 이어 신간 '어떻게 배울 것인가'가 출간됐다. 이전 책이 성장이라는 잠재된 가능성에 주목했다면 이번엔 '배움'을 통한 멈추지 않는 성장을 화두로 한다.
배움이란 졸업장을 받는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며 어느 정도 지위에 올라서고 충분한 나이에 이르렀다고 더 이상 필요 없는 것도 아니다. 삶의 각 단계마다 경험과 시련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질문하는 과정을 거치며 필요한 지혜를 얻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배우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는 가운데 비로소 성공을 이루고, 곧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두 번째 성장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학창시절 도덕시간에 나올 법한 겸손, 책임감, 희망이라는 키워드도 상투적이지 않게 풀어냈다. 존 우든 UCLA 농구감독의 일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겸손함, 운전자들이 사고 후 보험회사에 늘어놓은 변명거리를 사례로 든 책임감, 미국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선출된 날 신문에 실린 광고내용에 빗댄 희망을 비롯한 11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현실감 있게 제시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나무를 찍은 흑백사진과 함께 작가의 편지가 눈에 들어온다. '한 번 더 성장할 당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편지는 현재 메마른 생활인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더 이상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마세요. 그 어떤 것도 당신의 인생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 멈추지 말고 나아가세요. 시련이 위대한 경험으로 바뀌고 한 뼘 더 성장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을 믿으세요.'
◇어떻게 배울 것인가=존 맥스웰 지음. 박산호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344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