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처음 20시간의 법칙'

"배우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없네."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업무에 집안일, 개인적인 모임 등에 참석하다보면 무언가를 배울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실시간검색어 웹서핑이나 잡담을 주고받는 모바일메신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시간을 모아 20시간만 투자하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1인 기업가 조시 카우프만은 여러가지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집안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도 몇 달간 요가, 우쿨렐레, 윈드서핑, 바둑 4가지 종목을 마스터했다.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처음 20시간의 법칙'을 발견했다. 그는 배우려는 종목의 기초를 익히고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연습하는데 20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학습법을 공유코자 책을 펴냈다.
책 '처음 20시간의 법칙'은 바쁜 일상 중 또는 틈새시간을 활용해 빠른 시간 내 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안내서다. 카우프만이 발견한 처음 20시간의 법칙은 4단계로 구성됐다. 기술을 최소 하위단계로 나누는 '분리', 하위단계의 기술을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학습', 연습에 방해되는 요인을 없애는 '제거', 최소 20시간 동안 핵심 하위기술을 실습하는 '연습'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과정을 수행할 때 반드시 '꾸준히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연습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며 핵심 하위기술을 습득해두면 이후부터는 수월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내일, 다음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도 잊지 않았다.
새해를 맞아 세운 목표가 벌써 작심삼일로 끝났다면 지금 다시 시작하자. 시간을 '제대로' 써먹는 방법, '처음 20시간의 법칙'을 적용한다면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처음 20시간의 법칙=조시 카우프만 지음. 방영호·조혜란 옮김. 알키 펴냄. 280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