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청년대회' 참석하려던 중국 청년들, 입국 못해

'아시아청년대회' 참석하려던 중국 청년들, 입국 못해

이언주 기자
2014.08.13 15:58

[교황방한] 중국 정부, 가톨릭종교행사 '아시아청년대회' 불법 집회로 규정

13일 개막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 청년 절반 이상이 중국 당국의 단속으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사실이 전해졌다.

한국천주교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인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중국청년들이 약 120명 초대됐으나 그 가운데 60명 정도가 현재 참석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 정부가 가톨릭 종교행사인 아시아청년대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 청년 신자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관광 목적 등으로 한국 입국을 시도하고 있지만 일부는 공항에서 체포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청년대회를 주관하는 천주교 대전교구 측은 중국 청년들의 신변보호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을 피하고 있다.

중국 교회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중국 가톨릭 애국회와 교황청을 따르는 지하교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애국회는 교황청의 인정을 받지 않았고, 독자적으로 주교와 사제를 임명하는 등 교황청을 따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