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이번주 새책]'국가는 강도다' 外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국가는 강도다' 外

김고금평 , 김사무엘 기자
2015.03.21 06:23

법의 이름으로 집행되는 강제적인 세금 징수 등 개인을 향한 정부의 폭력은 정당한가.‘국가는 강도다’는 미국의 변호사이자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인 라이샌더 스푸너(1808~1887)의 주요 사상 중 하나인 ‘강도국가론’을 다루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스푸너는 필요할 때는 법의 이름으로 국민을 탄압하고, 실정에 의해 국민이 고통 받을 때는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헌법의 정당성을 논박한다.

스푸너는 특히 사회이론가들이 거의 다루지 않은 과세 문제에 집중한다. 국민의 ‘동의 없는 과세는 강탈’이며 ‘미국뿐 아니라 지상의 모든 국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악당들의 연합체’이자 ‘강탈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다. 연말정산과 담뱃값 인상 문제로 시끄러웠던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혐오와 수치심’은 왕따, 장애인, 외설, 성소수자, 비정규직, 인종차별 등 인권 문제에서 ‘감정’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감정의 정치학’을 소개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마사 너스바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적 동물에서 출발해 동물로서의 인간이 갖는 취약성에 주목하고, 그런 취약성을 숨기는 감정들을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너스바움은 ‘혐오’와 ‘수치심’만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두 감정은 인간의 근원적인 나약함을 숨기려는 욕구를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를 배척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즉 약자를 파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는 강자들만의 부당한 논리로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풍부한 판례와 서양 정치철학사의 주요 이론을 망라한 이 책은 점점 더 복잡한 다문화 사회에서 제기되는 공적 판단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 CEO를 만드는가’는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CEO가 겪는 생생한 고민과 갈등을 제시하고, 코칭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코칭이란 질문을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로, 코칭 받는 이가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대화법이다.

대상은 다양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CEO코칭은 CEO와 그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예측가능한 경영목표를 세워서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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