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땅콩 회항, 백화점 모녀 사건,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건…. 최근 우리를 분노케 한 소위 ‘갑질 논란’의 예는 끝이 없다. 이는 서비스 업계의 능력자가 절실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서비스 능력자의 당당한 대화법’은 서비스 현장 직원들을 위한 맟춤형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다. 직원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무시하지 않는 동시에 위축되지 않고 문제에 접근하는 응대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감정 노동은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라고 강요했지만, 이 책은 고객과 직원이 서로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일방적인 공감이 아닌 양쪽 모두의 감정을 존중하는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는 대한민국 제1호 가족소통 전문가 김대현 소장이 TV 방송에서는 미처 다 알려주지 못한 소통 비법들을 담은 책이다.
그의 첫 번째 소통 비법은 평범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즉시 발휘하는 ‘닥치고 듣기’이다. 이 외에도 333원칙, 사감바 화법, 밥상머리 소통법 등 이 책 속엔 부부 간의 소통, 자녀와의 소통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돼 있다. 하지만 김대현 소장은 소통이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용기’임을 강조한다.
‘롤랑바르트, 마지막 강의’는 올해 롤랑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바르트의 빛나는 지성과 삶, 평생을 관통한 연구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유고집이다. 바르트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1979년부터 1980년까지 했던 강의와 세미나를 엮은 ‘소설의 준비’ 텍스트들이 수록됐다.
바르트는 이 책에서 소설 창작의 ‘알파와 오메가’를 다룬다. 즉, 글쓰기 행위의 산물인 작품이 나올 때까지의 전 과정을 답사하고 있다. 또 글쓰기가 이루어지는 장소, 그것을 가능케 하는 도구, 사소한 소품 등에 대한 성찰도 포함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소설’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