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옮길까 말까, 아직도 고민만 하시나요?

직장 옮길까 말까, 아직도 고민만 하시나요?

한보경 기자
2015.07.04 03:20

[따끈따끈 새책]‘이직의 패러독스’…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고민거리가 아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지만, 이를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이직의 패러독스’는 이 질문을 ‘어떻게 하면 지금 이 고민을 한시라도 빨리 끝낼 수 있을까’로 바꾸라고 충고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토마스 길로비치와 빅토리아 메드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하지 않은 행동이나 결정을 후회하는 경우가 90%에 가깝다. 나머지 10% 정도만이 잘못된 선택에 관한 후회다. 선택하지 않아서 생기는 후회가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보다 훨씬 크다는 말이다.

결단을 내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지금이 이직할 ‘때’인지 ‘아닐 때’인지를 살피는 것이다. 저자는 ‘때’를 알기 위해 두 가지에 대해 답을 구하라고 말한다. 첫째는 이직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지 점검하는 것, 둘째는 시장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때인가이다.

미치도록 회사를 그만두고 싶더라도 절대 패배자가 돼 떠나서는 안 된다. 보란 듯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는 게 우선이다. 현재 인정받느냐의 문제는 성공적인 이직의 전제일 수 있다.

꼭 기억해 두자. 면접관과 지금 당신의 팀장은 모두 한 패거리라는 점을. 세상의 모든 팀장은 일 잘하고 열정 있고 관계도 원만한 팀원을 바라는 법이다. 결국 면접관들의 시선은 현재 당신이 함께 일하는 팀장과 같다는 점을 기억하자. 현재 있는 위치에서 인정받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는 그만큼 중요하다.

◇이직의 패러독스=고용일 지음. 초록물고기 펴냄. 214쪽.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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