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말!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말!

백승관 기자
2015.12.05 03:15

[따끈따끈 새책] 자기 대화의 기술

아이들은 글 보다 말을 먼저 깨우친다. 언어는 생존을 위한 중요한 도구이며 대화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기초이다. 때문에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이야기 하는 법'을 배운다. 내 생각을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며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로써의 대화법의 학습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요소가 됐다.

하지만 '말의 힘'은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말 한 마디가 가진 힘은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런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새 책 '자기 대화의 기술'이 나왔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화법이다.

'자기 대화'는 외부로만 향하던 말의 방향을 내면으로 돌려, 자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방법이다. '자기 대화의 기술' 첫 단계로 저자는 인간관계 자서전을 써보라고 말한다.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나를 실망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의 목록과 반대로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거나 실망한 사람들의 목록을 작성한다. 스스로에게 실망을 느꼈다면 자신도 그 목록에 포함시킨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맞은편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실제로 자기 대화를 시작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완전하다고 느끼기 위해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이 있어야 하며, 예뻐지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식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면의 결핍감을 느낄 때 바깥에서 그것을 채워 줄 무언가를 얻으려 동분서주할 것이 아니라, 결핍감이 완전히 해소된 풍요로운 상태를 확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자기 대화의 기술=안드레아 가드너 지음. 한정은 옮김. 판미동 펴냄. 216쪽/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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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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