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1인가구의 행복한 일상과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뤄 원하는 삶을 살기를 꿈꾸는 2030 밀레니얼 세대가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상에서 시장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익숙하다. 근로소득뿐 아니라 자본소득에 일찍 눈을 떴다. 이들의 투자 참여가 단순히 시장 상승기에만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중소기업 근로소득을 모으고 굴려 40세에 자산 30억원을 일군 '젊은 부자' 강용수씨(47)의 파이어족 도전기가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현재 47세에 자산 120억원을 달성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지난 인터뷰 영상 1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7세 '찐부자'의 파이어족 재도전기 인터뷰 2편>
"시세차익 대신 수익형 투자로 경제적 자유 이뤄"
Q. 투자가 본격화된거네 이제?
A. 그 이후로 아파트나 상가 투자를 이어갔어. 대출 받아서 하나를 사면 월급과 월세를 모아서 갚고, 갚고 하다보니까 처음엔 4년 걸리던 게 2년, 1년 기간이 단축되는거지. 그런데 보니까 아파트가 월세 수익률이 너무 얄미운거야. 잘 받아야 4~5%밖에 안되더라고. 내 돈이 좀 더 열심히 일하게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원룸건물 투자를 알아보기 시작했어. 면적 대비 원룸 수익률이 아파트보다 훨씬 높거든. 원룸이 여러 호실 들어있는 건물을 처음엔 전세를 끼고 대출을 일부 받아 산 다음, 돈을 모아서 하나씩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식으로 매달 내 통장에 들어오는 월세를 늘려나갔어. 같은 건물인데 수익률이 낮던 게 시간이 지날수록 알짜 자산이 돼 가는거지. 그렇게 원룸 투자에 집중하면서 마흔이 될 때 월 600~700만원의 자본소득이 들어오는, 월급보다 자본소득이 더 큰 시스템이 구축됐어.
Q. 원룸건물이 얼마나 비싼데 그렇게 살 수 있어?
A. 서울이 아닌 수도권 지역의 원룸건물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그리고 평택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 공장도 들어오고 젊은 인구 유입도 많아서 원룸 월세 수요가 높은 편이라 수익률이 비교적 높아. 전세화해 놓은 원룸건물을 매입한 다음 월급과 월세를 모아 수익률을 높여 나가는 전략인데 직장생활하면서 월급도 계속 오르고, 월세가 늘어나면서 저축액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절대 위험한 투자는 하지 않아. 열심히 아끼고 저축해서 갚아 나가면서 내 걸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해. 수입의 대부분을 저축하는 노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인거지.
Q. 시장 상승기엔 시세차익형 투자가 더 인기인데?
A. 예를 들면 아파트에 갭투자를 많이들 해왔는데 아파트는 사실 부동산 중에 가장 현금화가 쉽고 시세를 계량하기 수월하고 수요가 높아서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대상이야. 그런데 아파트값이 오르면 좋지만 내릴 수도 있는거야. 어차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어. 집값이 내리는 리스크가 있는거지. 반면 수익형 자산은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과 무관하게 매달 꾸준히 소득을 안겨주기 때문에 안전하게만 투자하면 불황에 더 빛을 발한다는 거지. '투자하는 순간 내게 돈이 돌아오게 하라'는 게 내 원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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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얻은 자신감, 일도 행복하게"
Q. 언제까지 그렇게 아끼고 살아?
A. 자산이 모이는 건 처음엔 아주 느릴거야.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불어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서 월 자본소득이 6000만원을 넘어서고 여유가 생기니까 4년 전쯤부턴 나도 'FLEX'를 선언했지. 이 집으로 이사오고 난 후에 음식점 가서도 '가격표 안 보고 먹기 운동'을 하고(웃음). 명절 연휴나 이런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같이 월세가 입금돼. 놀고 있을 때 돈이 들어오면 기분이 되게 좋아. 내가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둔 거잖아. 이젠 더 이상 악착같이 아낄 필요는 없지. 쓸 때 써야지.
Q.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전과 후의 차이는?
A. 직장생활할 때도 내 자산에서 나오는 소득이 근로소득을 초과하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그전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이거 좀 공격적인가? 사장님이 오해하실까?' 그랬는데 경제적 자유를 이루니까 일도 자신감 있게 하고 업무 추진 능력도 더 생겨. 행복도가 올라가니까 일이 더 잘 되는거지. 근로소득을 아끼고 굴려서 70억원 자산을 일군거고 이후부터는 자본소득과 사업소득으로 자산이 더 불어났어. 이제는 자산을 더 늘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 부채를 줄이고 안전한 자산으로 유지하는거지.
Q.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가 된 비결은?
A. 부자가 된 건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고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야. 아껴쓰고 저축하라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을 실천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내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한 순간에 되는 건 아니야. 또 하나는 세상 돌아가는 걸 알아야 해. 정치, 경제, 사회가 돌아가는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시장보는 눈도 생기고 투자도 제대로 할 수 있어. 이슈가 되는 일들이 어떤 내용인지, 맥락인지를 알아야 해. 경제를 잘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는거야.
"장학재단 만들어 아름답게 쓰고 싶어"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A. 돈을 번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부자의 끝은 수익형 자산으로 간다는거야. 돈을 많이 벌어서 건물주가 됐다, 그러면 성공한 걸로 보이긴 하는데 그 다음이 있어야겠지. 엔딩은 안전한 자산으로 가서 내 노후를 보장받는 것, 원금을 잃지 않고 거기서 나오는 파이프라인으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 그게 노후의 행복이라는 거지. 그리고 건물주에서 끝나지 않고 아름다운 결말을 맺어야지. 어렵게 번돈을 좋은 곳에 써서 더 행복하게 산다, 그게 필요한거야.
Q. 실제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
A. 파이어족으로 은퇴에 재도전하는 준비를 하면서 회사를 하나 만들고 있어. 자산운영 회사인데 이름이 '아름다운 사회'야. 내가 가진 자산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놓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이나 사회재단을 만들어서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해보고 싶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젊은 친구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번 돈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 해외에 직접 나가서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고. 재단 운영보다는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이 가게 하고 싶어서 사무실도 내가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회계장부도 꼼꼼히 관리할 생각이야.
Q. 경제적 자유를 꿈구는 2030 직장인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아내하고 둘이 햇살을 쬐면서 앉아서 우리 결혼 초 힘들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고통스럽고 힘들게 절약하고 돈을 모으던 시기 말야. 아내가 '아휴, 싫어' 하더라고. 하지만 '그때 그래도 행복했었다'고 이야기했어. 한때 힘들었지만 지금 원하던 꿈을 이뤘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편하게 잘 살고 있는 거잖아. 지금 힘든 진흙탕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친구들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노력하면 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 내가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이라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게 아니야. 절약하고 아끼던 나를 '대단한 친구'라고 부자가 될 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어. 내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머지 않아 꿈을 이루는 날이 올거야.
<인터뷰 풀영상도 추후 공개됩니다.>
기획·촬영·편집 희은·남경·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