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그림 따지는 변호사

법학 교수가 사회적 이슈와 예술작품을 판례와 함께 소개하는 책을 냈다. 이재훈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가 내놓은 '그림 따지는 변호사'는 그림을 통해 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재훈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고, 2022년부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법률과 예술을 통합한 글을 기고해 온 지 13년이 되면서 그중 130여 편의 그림과 음악, 소설 작품 이야기를 선정해 책으로 냈다.
유명한 그림 속에서 엿보는 아주 사소한 세상 만물에 관한 법 이야기부터, 심각한 사건사고가 얽힌 예술 속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고흐의 그림 속 아를의 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법적으로 문제 없는 행위일까? 베르메르의 그림 속 진주는 법적으로 보석일까, 귀금속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 앙리 루소의 그림 속 집시 여인은 전입신고를 어떻게 했을까?

사소한 것들부터,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얽힌 폭행치사, 스토킹, 의료사고, 현피 상해사건 등사건사고들까지 이 책에선 법으로 풀어 낸다.
예술작품과 법이 얼마나 멋지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변호사의 시각에서 25편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법으로 바라보는 그림 속 숨은 비밀들도 법적으로 따져본다.
서울변호사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이 책은 이재훈 변호사의 인생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기계항공공학 전공부터 로펌, 기업, 각종 위원회,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단연 특별한 변호사였다. 전혀 융합되지 않을 것 같은 클래식 미술과 법률을 엮어 이 책을 출간한 것은 바로 그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의 토대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추천했다.
전동수 아츠앤컬쳐 대표도 추천사를 통해 "음악과 미술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건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어떻게 법이 적용되는지를 알려주는 이재훈 변호사의 글은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믿기에 이 글이 모여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다. 벌써 수년의 세월이 흘러 칼럼을 모아 책을 발간한다는 소식에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림 따지는 변호사/ 이재훈/예미/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