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64) 영화감독의 동거인인 배우 김민희(42)가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해 중순쯤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임신 사실을 인지한 건 그해 여름쯤이며, 현재 임신 6개월차라고 한다.
김민희는 현재 홍 감독과 함께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다. 홍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강남 집에서 나와 김민희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에 새 집을 얻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15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홍상수는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직접 따라다니며 김민희 옆을 지켰다고 한다.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수유천'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카르노=AP/뉴시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1/2025011709512464804_2.jpg)
둘은 서울 맛집과 하남 마트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김민희가 직접 차를 몰았고, 홍상수는 조수석에 앉았다. 홍상수는 최근 김민희의 출산에 대비해 운전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1960년생인 홍 감독과 22살 차이다. 그는 2015년 홍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하면서 홍 감독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슬하에 외동딸이 있다. 그는 2016년 본처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법원에서 기각됐다. 재판부는 "홍 감독과 본처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긴 했지만, 그 주된 책임은 홍 감독에게 있다.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후 가정을 버리고 나와 김민희와 9년째 동거 중이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른다. 단 아이의 모친은 홍 감독의 본처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김민희는 불륜을 인정한 뒤 줄곧 홍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여자',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수유천'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8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