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식물 콘텐츠가 SNS(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2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공개한 '꽃바람 이박사' 시즌3 '일타강사 식쌤(식물선생님)' 영상이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60만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꽃바람 이박사'는 에버랜드 식물·정원 콘텐츠를 총괄하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의 부캐릭터다. 이 그룹장은 영국 에식스대학교 위틀스쿨오브디자인에서 조경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로 올해 초 사내 최고 전문가 '마에스타(Maestar)'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에버랜드는 2021년부터 식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시즌1에서는 식물 정보와 관리법 등 교육 중심 콘텐츠를 선보였고, 2024년 시즌2부터는 랩과 댄스 등 예능 요소를 결합해 보다 친근하게 식물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 같은 변화에 힘입어 '꽃바람 이박사'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600만회를 넘어섰으며, 식물 애호가를 중심으로 팬층도 형성되고 있다. 실제 이준규 그룹장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 정원 구독 프로그램 '가든패스'에 가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올해 시즌3는 MZ세대를 겨냥해 '인강(인터넷 강의)' 콘셉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첫 영상에서는 이준규 그룹장이 칠판 강의 형식으로 튤립의 어원과 에버랜드 튤립축제의 배경 등을 설명했으며, 강의 중 유쾌한 연출을 더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되는 두 번째 영상에서는 튤립의 역사와 개화 원리, 정원 구성 특징 등을 보다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매월 2~3편의 '일타강사 식쌤' 콘텐츠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카페 '에버 플랜토피아'를 통해 식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관련 정보와 노하우 공유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봄 시즌을 맞아 대표 꽃축제인 '튤립축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송이의 봄꽃을 선보이며, 불꽃쇼와 서커스 공연 등 신규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