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5일 홀짝제 실시 등 에너지 절감 대책에 나선 첫날 이명박 대통령도 헬기 대신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부산으로 가면서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차원에서 전용 헬기 대신 KTX를 이용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지방 출장시 헬기 또는 비행기를 이용해 왔다.
또 부산역에 도착한 뒤 동행한 장관·수석진과 함께 관용차 대신 버스를 타고 부산시청으로 이동했다. 부산시청에선 4층인 업무보고 회의장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 올라갔다.
이와 함께 회의실 실내온도도 기준온도 26도보다 높은 27도 유지하고 이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회의에 임했다.
청와대 측은 수행원도 업무보고와 현장시찰과 직접 관련 있는 비서진들로만 구성해 경비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부터 수석비서관들의 중형 전용 차량을 에너지절약형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꾸고 홀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