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관일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5일 아침 7시 30분 강원도 태백시 소재 장성광업소에서 현장직원 300여명과 함께 탄광 속 막장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석탄공사는 이날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도계·화순 광업소를 연결, 전 임직원이 시무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관일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방만경영 종식을 선언하고 제2차 석탄공사 점프업 10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막장 시무식을 하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새해에는 더욱 안전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4개월전 처음 부임했을 때 임직원들이 '희망이 없다'고 말했으나 이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 올해 도약기반 조성의 해로 삼아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지난해 16.1%(384명)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1차 점프업100 플랜을 실천했다. 올해는 2차플랜의 일환으로 '창공비행'(창조적 공기업의 비전과 행로찾기)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마련해 비전마련과 수익창출에 주력키로 했다.
석탄공사는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등 고질적인 재무·수지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무연탄 수입과 석탄이용 가스화 상용화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