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늘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슬람 금융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슬람 금융 시스템 체제에서 현 글로벌 금융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보도에 김영미 기잡니다.
< 리포트 >
이자를 주지도 받지도 못하는 대신 수수료와 이용료, 배당금 등의 형태로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나라.
바로, 이슬람의 이야깁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이 직접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원금과 이자를 갚지만, 이슬람에서는 은행이 주택을 대신 사주고 고객은 그 대가로 은행에 수수료를 낸 후 나중에 원금을 갚습니다.
이슬람은 투기적 거래를 금지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위축된 국제 금융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녹취]전광우 / 금융위원장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책임을 중시하는 이슬람 금융은 앞으로 논의될 국제금융질서의 개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 금융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적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15~20%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녹취]김종창 / 금감원장
"2004년 265개이던 이슬람 금융 기관이 2009년에 약 600여개 확대가 예상되는 등 이슬람 금융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오늘 세미나에서 이슬람 금융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앞으로 이슬람 금융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슬람 금융을 활용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번 세미나는 이슬람 긍융을 도입하기 위해 국내 금융 시장의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들의 PICK!
MTN, 김영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