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면세점, 롯데월드까지...외국인 할인 혜택 '롯데타운 잠실'로 넓힌다

백화점에 면세점, 롯데월드까지...외국인 할인 혜택 '롯데타운 잠실'로 넓힌다

유엄식 기자
2026.04.29 09:54

롯데백화점,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확대 적용

롯데타운 잠실 및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타운 잠실 및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본점에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도입한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는 여권과 이메일 인증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출시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누적 발급 건수가 6만5000건을 돌파했고, 본점 기준 일평균 500명 이상의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특히 전체 가입자의 15%가 백화점뿐 아니라 마트, 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 연계 할인 혜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 멤버십의 적용 범위를 국내 최대 쇼핑단지인 롯데타운 잠실 전반으로 확대한다. 백화점 5%, 마트 7%, 면세점 10% 할인 혜택과 동시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은 2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월까지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확대하고, 샤롯데씨어터 공연도 작품별로 5~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그동안 본점에서 발급한 멤버십 카드는 다음달부터 잠실점 본관 1층 택스리펀 라운지에서도 발급한다. 향후 롯데월드몰까지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5%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서울 동부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유럽 국적 고객 매출 비중이 30%로,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연간 약 400회의 팝업스토어 운영과 연말 크리스마스마켓 등 잠실점의 적극적인 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타운 잠실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쇼핑을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쇼핑 타운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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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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