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레스센터서, 대상에 태성환-조순례씨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전국은행연합회·한국증권업협회 후원, 신한은행 협찬으로 실시된 '제4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융경시대회부문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상금 700만원)은 '탄소배출 연계 특정수익담보부채권 개발 방안'을 출품한 태성환씨가 수상했다.
경제신춘문예 부문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상금 700만원)은 단편소설 '긴 하루'를 출품한 조순례씨에게 돌아갔다.
금융경시부문 우수상인 은행연합회장상(상금 200만원)은 양재규씨의 '펀드보험'이, 신한은행장상(상금 200만원)은 변경국씨의 '특정조건부 인출예금'이 각각 수상했다. 경제신춘문예부문에서는 문현씨의 단편소설 '알바학 개론'이 우수상인 신한은행장상(200만원)을 차지했다.
또 가작(상금 100만원)에는 박선규씨의 '전세금 담보 연금상품'과 정인숙씨의 시 '하루살이'가 선정됐다.
권혁세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참신하고 뛰어난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금융지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권 위원은 "최근 금융위기는 금융회사의 잘못된 리스크 관리와 무리한 투자에 기인했지만, 금융소비자들이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에 휩쓸린 점도 없지 않았다"면서 "바람직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금융교육과 금융지식 함양 통해 소비자의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로 옮겨가면서 올 한해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목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의 아름다움을 보며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특히 이번 수상작들은 '희망 찾기'가 두드러졌다"면서 "젊고 희망찬 생각을 발굴하고 알리는데 머니투데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경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태성환씨는 "향후 거대한 수익원으로 발전할 환경 시장에 주목해 탄소파생상품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관련 시장이 활발해져 제 아이디어가 적용된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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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춘문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순례씨는 "50세가 넘어 소설 공부를 시작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며 "이번 상으로 활력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가슴에 울림이 남는 글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증선위 상임위원, 장덕생 은행연합회 이사, 신상훈 신한은행장, 소설가 이순원씨(심사위원 대표) 등을 비롯,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