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석유 개발 성과 인정받아..15-1광구·11-2광구 운영

"베트남에서 석유 개발을 해 줘서 고맙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정부로부터 프렌드십 메달(Friendship Medal)과 공로상을 연이어 받았다. 베트남과 교류 확대 및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에너지 자원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응우 옌민 찌엣(Nguyen Minh Triet) 베트남 국가주석은 최근 베트남 15-1광구 수투방 생산개시를 기념해 한국석유공사에 프렌드십메달을 수여했다. 또 부후이 황 베트남 상공장관은 박세진 석유공사 베트남사무소장(우의휘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베트남정부가 한국석유공사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석유공사의 원유 개발 능력을 높이 사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베트남 최대 원유광구인 15-1광구와 11-2가스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 15-1광구는 베트남 전체 일일 원유생산량(35만배럴)의 37%인 11만배럴을 생산하는 곳이다. 최대 유전인 백호유전(13만배럴 생산)에 뒤이어 2대 유전을 관리하고 있다. 15-1광구는 생산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조만간 베트남 최대 유전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15-1광구는 베트남 현지기업 PV(50%)와 미국 코노코필리스(23.25%) 프랑스 지오페트롤(3.5%) 등이 지분을 참여한 광구다. 석유공사가 주도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원유 생산이 시작된 흑사자구조와 금사자구조를 석유공사가 발견했다. 'OOO구조'는 광구 내에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에 붙이는 이름이다.
베트남15-1광구는 흑사자북동부구조(2010년 생산예정) 및 백사자 구조(2011년 예정)도 생산이 예정돼 있어 조만간 베트남 1위 유전이 될 전망이다. 일 생산량 예상치는 15만배럴 가량이다.
석유공사는 또 베트남 전체 가스생산량(일일 7억 입방피트)의 17%를 생산하는 베트남 11-2광구(일일 1억2000 입방피트)를 운영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 최고위급이 프렌드십을 직접 전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