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제약산업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31일 "의약품 허가와 보험등재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빠르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약산업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후 "특히 실험동물이나 공장설립 등 신약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제약업계가 자정노력을 통해 불필요하게 쓰이는 의약품 유통비용을 줄인다면 그만큼 약가를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베이트를 없애 만들어진 이익만큼 약가를 인하하는 게 아니라 제약사 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 장관은 "다리를 묶고 뛰는 운동경기처럼 모든 제약사가 단결하면 정부가 굳이 의사나 약사를 처벌하거나 적발된 약의 가격을 낮추는 채찍을 가하지 않아도 리베이트를 뿌리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제약업계가 흥하는 것이 복지부의 목표"라며 "협력해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고 대형신약을 개발,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얼마 전 어준선 제약협회장님이 사무실에 찾아와 의료보험 개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략 을 세우자고 했다"며 "품질 좋고 값싼 국산 약으로 이런 기회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어준선 제약협회장은 "오늘 이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정경쟁을 실현하겠다"며 "모두 협조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하자"고 말했다.
이날 모인 제약사들은 △2만3000개 일자리 창출과 20조 시장 달성으로 10만 제약인 시대를 열고 △잘못된 의약품 거래관행을 바로잡아 선진 윤리경영을 실천 준수하며 △R&D투자비를 매년 1%씩 확대해 매출액의 10%를 R&D 분야에 재투자하고 △해외진출과 기술수출을 활성화해 의약품 수출 22억달러 시대를 열자는 내용의 '2012년을 향한 4대 다짐'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