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부산 고교생 제주도행?

실종 부산 고교생 제주도행?

김훈남 기자
2009.09.01 10:21
↑지난 달 22일 부산에서 실종된 이용우 군(17). 이 군은 사진과 동일한 차림으로 실종됐다.
↑지난 달 22일 부산에서 실종된 이용우 군(17). 이 군은 사진과 동일한 차림으로 실종됐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남동생 실종사건'의 당사자인 이모군(17)이 제주도행 여객선 승차권을 산 사실이 확인됐다.

1일 이 군의 실종사건을 담당하는 부산북부경찰서 측은 "이 군이 지난달 22일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제주행 승차권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군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완도와 제주 관할 경찰서, 남부해안경찰기동대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수사 중"이라 말했다. 아직 이 군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군은 지난 22일 오후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이후 이 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24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했다. 이 군의 휴대전화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신호가 끊겨있었다. 청산도는 이 군 가족들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이어서 인신매매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 군의 실종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상태며 가족의 요청으로 실종전단지 배포 및 주변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군의 가족들 역시 인상착의를 포함한 전단지를 부산과 완도에서 배포하며 이군을 찾고 있다.

이 군의 실종사건은 누나(18)가 인터넷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머니투데이 8월28일 보도 참조)누리꾼들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인터넷 상 청원운동도 진행 중이다.

실종된 이 군은 부산시 북구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키 178cm에 마른체형이며, 실종 당일 회색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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