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 낮다"

정부, "제2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 낮다"

강기택 기자
2010.05.07 10:19

금융 및 실물여파 제한적

기획재정부는 그리스 등 남유럽의 재정 위기 사태가 제2의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작으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는 제한적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은 7일 “남유럽 재정위기가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본다”며 “그러나 재정위기 어떻게 번져나가느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그리스 사태가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적으며 이는 국제통화기금(IMF)도 확언하는 바"라고 말했다.

IMF는 현재 그리스의 디폴트는 고려하지 않고 있고 고려해 본 적도 없으며 이 같은 우려는 과잉반응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P 역시 그리스발 재정위기에 불구하고 단시일 내에 아시아 각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정부도 IMF나 S&P 등과 같은 스탠스를 갖고 있다”며 “다만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한국의 대유럽 투자액은 전체 투자액의 2% 정도에 불과하고 전체 수출에서 유럽의 비중은 10% 정도로 실물 및 금융 부문에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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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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