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까지 對아프리카 수출금융 2~4배 확대

'12년까지 對아프리카 수출금융 2~4배 확대

황국상 기자
2010.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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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현재의 2~4배로 늘어난다.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기반 확보를 위한 우리 정부와 아프리카 국가간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 경제협력기반도 확충된다.

정부는 24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3조3000억원이었던 수출금융 규모는 2012년 5조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출보험 제공규모도 같은 기간 5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증가된다.

정부는 이미 우리나라와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체결한 탄자니아 리비아 가봉 가나 등 국가와는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케냐 등 다른 국가와도 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티오피아 가나 등 국가와는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고 인근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2012년까지 우리 건설업체의 아프리카 등 해외 인프라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한 2조원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정부가 400억원, 공공기관이 1600억원, 민간이 1조8000억원을 각각 출자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남아공 이집트 알제리 등 정보통신기술(IT)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추진 중인 국가에 IT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IT분야 정부개발원조(ODA) 지원규모를 2008년 450만달러에서 2012년 900만달러로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자원개발과 관련한 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의 수출신용 지원 규모를 2008년 4700억원에서 2012년 9300억원으로 약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기업의 투자리스크 경감을 위해 에너지특별회계의 민간지원 비중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증현 장관은 "우리나라는 냉전 질병 등 오랜 기간 동안의 고정관념과 연고·정보부족 등 이유로 아프리카 진출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며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서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아프리카와 진정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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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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