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이 정답은 아니다

수익률이 정답은 아니다

이재경 MTN기자
2010.06.16 17:57

[장기투자 캠페인-기다리면 커집니다]④

< 앵커멘트 >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공모펀드만 수천 종에 달하고 있고 유명한 펀드라도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이렇다보니 펀드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펀드를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이재경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펀드도 투자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기준가격이 등락을 거듭합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수익률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의 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5년 투자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펀드를 보면 그 수익률이 140%를 넘습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디스커버리 펀드는 5년 수익률이 147% 수준이지만 올초 이후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주 펀드로 188%의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펀드도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7%에 그치고 있습니다.

투자기간을 조금 줄여 3년 수익률을 보면 양상이 다소 달라집니다.

3년 수익률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삼성코덱스자동차 ETF, 즉 상장지수펀드입니다.

3년 수익률은 74.34%, 연초이후 수익률은 무려 20.64%입니다.

올 들어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경우는 수시로 목격됐습니다.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ETF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17.41%로 삼성코덱스자동차 ETF에 이어 수익률 순위 2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최근 들어 ETF가 부각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나 보수 등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차장

"동일 유형의 펀드와 비교를 해야 합니다. 운용현황 및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정해야 합니다."

더 엄격하게 고르려면 위험대비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차장

"위험조정수익률이 대표적인 것인데요, 샤프지수와 트레이너지수가 있습니다. 초과성과를 위험으로 나눈 비율인데요, 이 비율이 높을 수록 초과성과가 많이 나는 펀드로 볼 수 있습니다."

샤프지수나 트레이너지수 등은 각종 펀드정보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펀드를 선정할 때에는 펀드의 운용스타일, 설정액과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밖에도 운용회사의 리스크관리와 운용조직, 운용역의 운용규모와 과거 운용성과 등도 살펴봐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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